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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국제 감염병 확산 등 보건교육 중요성 확대, 아시아 보건교육센터 등 제안

(사람의 풍경)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8층 대강당에서 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양 단체 간 상호 업무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협약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 북한 및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인도적 지원 사업, 해외 긴급구호 사업, 양 기관 간행물에 대한 정보 게재 및 홍보 활동 등 다방면의 상호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이후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등에서 드러나고 있듯 이제 건강은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만 관리하기 어렵고, 그만큼 더 보건교육과 국제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협약으로 보건의료시설 및 감염병 예방체계가 빈약한 개도국에 보건교육 지원이 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정부가 의료인이 보건교육을 담당하는 우리나라의 좋은 경험을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아시아 보건교육센터’ 등을 함께 추진하기를 요청한다”고 기대와 주문사항을 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최원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의 국제 보건의료사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다.

최원일 사무총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국제 보건교육 교류 사업의 전망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개발도상국에는 보건의료시설이 취약하여 보건교육이 매우 절실함에도, 이를 공동으로 추진할 파트너와 인프라가 취약하여 사업 추진의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널리 여론을 조성하고 정책담당자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며 “당장은 현재 정기적으로 실시 중인 개발도상국 의료인 교육을 활용하는 방안 등으로 시작해 볼 수 있다”고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기타 고 이종욱 WHO사무총장의 업적에 대한 공유, 양 단체의 해외 지원 사업, 북한 및 재외 동포 지원 사업 현황과 결핵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한 질의 등 국제교류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제안 속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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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형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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