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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단기집중 학점이수 ‘마이크로레슨’ 8개 과목 개설

(사람의 풍경) 1학점 교양 교과목을 5.5주 만에 단기 집중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 레슨’이 2020년 1학기에는 8개 교과목을 대상으로 개설된다.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이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마이크로레슨’은 한 학기 가운데 학생이 원하는 5.5주간을 선택해 집중 강의를 통해 교양 과목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이다. 특히 주 전공 영역이 아닌 비전공자가 다른 전공 영역의 교양 교과목의 개념이나 적용사례 등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주로 개설된다.

1학기 마이크로레슨으로 개설되는 8개 교과목은 학생들이 학사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교양과목의 주제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기,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행복하기, 미술, 그 여행 속에서의 만남, 일감호에서 듣는 클래식 음악, 미술 속에 숨어있는 법 찾기, 한국 속 중국과 중국 속 한국, 미술, 그 여행 속에서의 만남 등 최신 기술에서부터 일반교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목이 마이크로레슨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레슨은 1학점 16.5시간의 강의 시간을 준수하되 수업을 한 학기 내내 듣는 것이 아니라 수업 기간을 5.5주간(1.5시간*주 2회*5.5주=총 16.5시간)으로 단축해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상허교양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 교과목 선택권 확대에 따라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의 전환과 교양교육 과정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레슨은 중간고사 전(1분반) 중간고사 후(2분반)로 나뉘어 1반은 1주~5.5주, 2반은 9주~13.5주 기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강 신청 때 하나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박창규 상허교양대학장은 “마이크로레슨을 통해 교과목 선택권을 양적, 시기적으로 확대해 학생 수요자 기반의 교과목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와 산업기술 발달에 따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보다 유연한 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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