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지난 8일 서울 아트코리아랩 6층 아고라에서 ‘2024 예술분야 투자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술기업에 대한 투자 사례와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예술분야 투자에 관심 또는 유관 펀드를 보유한 투자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분야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 예술분야 투자 활성화와 예술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예술분야 투자 전문가들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예술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하다고 예술기업 특화 전용 펀드 조성 필요성에 한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김장호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초기 예술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한 투자 확대 방안을 다루는 세션과 예술기업의 스케일업 사례와 VC 관점에서 본 투자 기회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발제의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는 ‘지금, 왜 예술기업인가-예술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예술 시장과 공연 시장의 양극화, 예술기업의 역할, 그리고 예술적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
메타베브코리아가 수입 유통하는 럭셔리 코냑 브랜드 ‘루이13세(Louis XIII)’가 한정판 레어캐스크(Rare Cask) 42.1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는 이전 레어캐스크 탄생 이후 15년 만이다. 루이13세는 1874년 탄생해 최상급의 원료와 코냑 제조 방식을 고집해오며 전 세계의 왕실, 유명 인사, 미식가들로부터 ‘왕의 코냑이자 코냑의 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그랑 샹파뉴(Grande Champagne) 포도밭에서만 자란 포도로 빚어진 약 1200 가지의 오 드 비(eaux-de-vie)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블렌딩해 만들어진다. 루이13세 레어캐스크의 경우 셀러 마스터가 특별한 개성과 깊이 있는 맛을 지닌 단 하나의 숙성 캐스크를 선별해 10~20년에 한 번 병입한다. 이번 레어캐스크 42.1은 셀러 마스터 밥티스트 루아조(Baptiste Loiseau)가 주조 과정에서 발견한 특별한 오크통에 숙성,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담아내 알코올 도수인 42.1도에 맞춰 이름 지어진 15년 만의 레어캐스크다. 이번 루이13세 레어캐스크 42.1은 총 775병 한정 생산돼 런던과 파리, 두바이, 뉴욕, 상하이 등 세
스케일업스쿼드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그로스팀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로스팀 구독 서비스’는 스타트업이 단 한 명의 풀타임 직원 채용 비용(약 300~500만원)으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문가 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1명의 인건비로 그로스팀을 구독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그로스 해킹’ 개념이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로스팀 구독 서비스’는 한국 시장에서 독창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그로스 해킹’은 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스타트업의 마케팅 성장 방향성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로스팀 구독 서비스’는 스타트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그로스 팀의 경험과 역량을 온전히 공유함으로써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은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도 적합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고, 채용 후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퇴사시키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초기 스타트업은 채용보다는 당장 성과
인공지능 AI 시대 패러다임을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리더십을 그의 어록을 통해 들여다보는 신간 ‘젠슨 황, 게임의 룰’ 이 나왔다. 남다른 리더십으로 AI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젠슨 황은 ‘젠새너티(Jensanity, 잰슨 황에 열광한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대중이 열광하고, 세계가 들썩인다. 접시닦이로 시작해 스타트업 엔비디아를 시총 3조달러 기업으로 키워낸 젠슨 황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서사를 지녔다. 그러나 30년이라는 긴 시간 치열하게 기업을 이끌어온 그의 진면목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젠슨 황, 게임의 룰’의 저자 장상용 작가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에서 AI 선두기업 CEO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저자는 젠슨 황의 어록 마흔네 개를 추려서 그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해 나간다. 여기서 저자가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MS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유니크 x 유럽연합 영화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려 서울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서울역사박물관, 고려대학교 장 모네 EU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EU회원국의 문화원과 대사관이 참여하는 이번 영화제는 ‘다시, 어딘가에서(Crossing Borders)’를 주제로 유럽 각국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지난 10년간 ‘EUNIC x EU 영화제’는 서울의 주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럽 영화를 선보여 왔다. 매년 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와 이야기, 유럽 각국의 다양한 경험을 담은 영화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시민들에게 유럽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8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와 4시에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에서 열린다.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덴마크, 라트비아, 스웨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폴란드, 벨기에, 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서강대학교는 오는 11월 2일(토)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 소강당에서 ‘제15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는 사업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더욱 다양해진 주제와 깊이 있는 활동 내용으로 본선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제15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에는 전국 49개 모둠 총 274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이중 원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모둠 73명이 본선 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올해 본선 대회에 진출하는 팀은 환경, 장애, 지역, 안전, 노인 등 다양한 주제의 사회문제에 대한 문제점과 원인을 살펴보고 창의적인 공공정책을 제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 활동까지의 전 과정을 발표한다.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 한 해만 쓰고 버려지는 교과서의 자원 낭비를 줄이고 교육의 주체성을 위한 대안교과서 제작 프로젝트,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유니버설 놀이터 만들기 제안 등이 그 예시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각자 속한 지
11월부터 엔싸인 n.SSign이 2025년 2월까지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홀 투어 콘서트 n.SSign Japan Tour 를 개최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센다이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1부는 팬미팅, 2부는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엔싸인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10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홀 투어 첫 공연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엔싸인의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엔싸인은 이번 공연에서 보다 특별한 무대와 함께 팬들과 더욱 친밀히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며 성원에 보답할 전망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린 엔싸인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앨범 NEW STAR로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 데뷔와 동시에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3회 공연을 여는 등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두 번째 일본 싱글 EVERBLUE를 발매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어우러진 '제7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말죽거리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옛 감성이 주는 멋, 골목 퍼레이드와 공연 등 가을날의 낭만을 모두 담아 준비했다. 2015년부터 열린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고, 상권에도 활력을 심어주며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축제는 '말에게 죽을 쒀 먹인 거리'에서 말죽거리라는 이름이 시작된 만큼 '말'과 함께 문을 연다. 축제 양일간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SPC 본사 앞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승마와 먹이주기를 할 수 있는 마방(말을 매어 두는 곳)을 운영하고, 포토존도 만들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이뤄지는 11월 1일에는 ▲어린이 체험부스 ▲가요제 ▲골목 퍼레이드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스마트 타투, 디지털 캐리커처, 인생네컷, 보드게임 등 어린이 체험부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점심시간에는 양재역 5번 출구 앞
(사람의 풍경 peopleview) 인식 체계에 균열을 만들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끈 과학자들의 여정을 미술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인문교양서 '최소한의 교양 - 과학과 미술'을 문예출판사가 새롭게 펴냈다. 서구 유럽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학문과 문화의 많은 부분이 신의 관점에 치우쳐 있던 것에서 벗어나 인간의 합리성에 기초, 번성을 이루기 시작한 것이다. 작가는 해당 시기부터 현재까지 일어난 과학적 발견과 인식 체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미술이라는 통로를 통해 바라보며 통합적 교양 지식을 전달한다. 작가는 과학과 미술이 기하학이라는 공통 기반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책의 서두를 연다.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기하학이 환영받기 시작하면서 점성술은 천문학으로, 천동설은 지동설로 대체됐다. 소위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르네상스 미술에서도 수의 비례는 유용하게 작용한다. 선원근법이 그 예다. 절대 다수가 문맹이던 라틴 유럽에서 그림은 문자를 역할을 대신했다. 정확한 비례에 입각해 입체감을 유도, 회화에 분명한 메시지를 담는 것이 중요했던 것이다. 신간 '최소한의 교양 - 과학과 미술'은 이렇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온 과학사를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