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블루'에서 '이백길'로… 장르 경계 허문 20년 차 베테랑의 음악 여정
트로트 가수 '이백길'과 감성 발라더 'PD블루'라는 두 개의 음악적 자아를 넘나들며 20년간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 이백길이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방송국 라디오 PD로 활약한 이백길은 2008년 그룹 '파스텔블루'의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금까지 약 1만여 곡에 달하는 방대한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열을 증명해 왔다.
그의 음악적 행보는 발라드에 머무르지 않고 트로트와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로 끊임없이 확장됐다. 대표곡으로는 발랄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금사빠'를 비롯해, 스포츠 테마를 가요에 접목한 이색적인 곡 'KIA 서건창' 등이 꼽힌다.
특히 그의 히트곡 '십년은 젊어보여'는 TV조선 '미스트롯'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되며 대중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이백길 음악의 또 다른 강점은 폭넓은 협업과 높은 완성도다. 멜로디와 편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그는 보컬 트랙뿐만 아니라 정교한 연주가 돋보이는 인스트루멘탈(연주곡) 버전을 꾸준히 별도 발매하며 음악 애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20년간 멈추지 않고 독자적인 디스코그래피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백길이 앞으로 선보일 다채로운 음악적 변신에 가요계의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