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선아 , 이하 영진위)는 지난 15 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유러피안 필름마켓(European Film Market, 이하 EFM)에 참가해 K-무비의 수출과 세계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영진위는 콘텐츠판다, KT알파,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사벌집, 스튜디오보난자 등 5개 한국 영화 수출사와 함께 한국 영화 종합 홍보관 'K-무비 센터'(이하 홍보관)을 운영하며 완성작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 국제 공동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해외 영화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FM 은 칸국제영화제의 막쉐 드 필름(Marché du Film), 미국의 아메리칸 필름 마켓 (American Film Market, AFM)과 함께 세계 3 대 필름 마켓으로 손꼽힌다. 공동 제작 마켓 (Co-Pro Market)으로 상징되는 국제 공동제작의 큰 축이며 베를린 탤런트(Berlinale Talents)를 통해 신진 인력을 키워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진위 주관 하에 총 5개 업체가 참가한 홍보관에서는 마켓 기간 활발한 한국 영화 세일즈 활동이 이어졌다. 영진위 또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영국의 영국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 BFI), 대만의 타이카(TAICCA),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영화제(Red S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캐나다 텔레필름 캐나다(Telefilm Canada) 등 전 세계의 영화제 및 영화 기구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영화 산업 인력 교류를 목표로 하는 단체인 '브릿징 더 드래곤(Bridging the Dragon)' 과의 협력도 진행됐다. 19일 패널 토론에는 안정원 쇼박스 이사가, 21일 워크숍에는 박준호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팀장과 영진위 국제교류지원팀이 각각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큰 위상을 떨치고 있는 K-콘텐츠에 관심이 깊다'며 '한국과의 공동 제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했다. 특히 21일 워크숍에 참석한 프로듀서들은 영진위의 지원 사업 체계에 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총 6개의 한국 작품이 다양한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가 평론가들의 고른 지지를 얻으며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영 감독의 데뷔작 가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영진위는 다양한 국제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 영화 해외 홍보, 글로벌 협력 기반 조성 및 훌륭한 한국 영화 산업 인력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출처=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