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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작 모두 제손 거쳤죠...창작품 꼭 성공시키고파" 김향란 뮤지컬파크 대표

샤로수길 수제맥주전문점 주인장 역할도..."일생이 투잡러예요"

일생이 ‘투잡러’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영어과외를 했고, 지금도 공연기획자이면서 ‘샤로수길’(낙성대역~서울대입구역 사이 핫로드) 수제맥주전문점인 '컵스'의 주인장이기도 하다. 공연기획사 뮤지컬파크 대표 김향란. 이국적 외모의 그는 1980년대 말 이미 여자대학생들이 특히 선호하는 ‘첨단’ 직장 중 하나였던 광고대행사의 AE, 삼성영상사업단 홍보마케팅/공연기획 담당 등 당대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던 최전방 일터에서 일했다. 전공도 영문학, ‘운명의 동반자’인 남편은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그야말로 ‘버터 냄새’ 팍팍 나는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전형일 것만 같은 배경과 이력을 지녔다. “전남 강진을 아시나요? 그야말로 시골이고 학교보다 밭일을 먼저 해야 했어요. 시골에서 어찌어찌 공부를 좀 해서 고등학교는 광주로 나와자취하며 다녔어요. 그때 난방도 제대로 안 되는 냉방에서 잘 챙겨먹지 못한 게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웃음)” 학습능력도 또 건강도 타고나는 것인지, 김향란 대표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무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 서울로 입성한다. 그러나 ‘시골소녀’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던 낯선 환경과 약한 체력 때문인지 진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