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peopleview) 배우 유나가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자녀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는 9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연속으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은경의 딸 김재희(유나 분)가 겪는 이혼 가정 자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같은 안쓰러운 감정 변화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가슴을 찡하게 만든 극 중 김재희의 활약 장면을 짚어봤다.
6회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먼저, 본격적인 이혼 소송이 시작된 6회에서 양육권자 선택의 기로에 놓인 김재희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아픔을 지닌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제가 누군가를 선택하면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누가 잘못했든 둘 다 내 엄마 아빠잖아요'라며 자신의 선택으로 상처받을 엄마, 아빠를 먼저 걱정하는 예상치 못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울컥하게 한 것. 특히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여기서 제일 어른스러운 재희', '미안하다 재희야'라며 뜨거운 반응을 내보이기도.
10회 '잘못한 사람은 벌받아야지. 아빠한테 가장 큰 벌은 나 못 보는 거잖아?'
그런가 하면 지난 10회에서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아빠 김지상에게 직접 불륜 사실을 제일 먼저 알고 있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계속해서 본인을 위한 거짓말만 하는 김지상의 행동에 김재희는 '아빠가 나한테 거짓말해서 힘들었어. 아빠는 1년 동안 나한테 매일 거짓말했어. 잘못한 사람은 벌받아야지. 아빠한테 가장 큰 벌은 나 못 보는 거잖아?'라며 목 놓아 폭풍 오열해 안쓰러움을 자아낸 것. 특히 이 장면은 아빠를 특히나 좋아하던 김재희였기에 더욱 상처받았을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씬이어서 시청자들까지 눈물을 쏟게 했다.
[출처=사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