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지난 9일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휴가철 이후의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까지의 경향이 반영된 예측 결과는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8월 1주 전국 및 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중간'을 유지했으나,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상향했다. 이는 중증 환자 대비 역량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60세 이상 확진자의 발생 및 대응 역량 등에 따른 비수도권의 병상 부담을 고려한 결과다. 한편 임 총괄단장은 '최근에 재감염 추정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7월 2주 전체 감염 중 재감염 비율은 3.71%였으나 7월 3주와 4주에는 각각 6.59%와 5.4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감염 증가세는 누적 최초 감염자 증가, BA.5와 같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의
(사람의 풍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은 경기,강원을 넘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따라 충북 충주,보은에서 발생한 후, 경북 상주,울진,문경으로까지 확산됐다. 또 감염된 야생맷돼지 폐사체가 지속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ASF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추석 연휴 전 1개월 동안 '집중 소독,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양돈농장 및 주변 소독과 함께 귀성객 대상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농장 관계자의 입산 금지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염원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농장으로의 ASF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외부 오염원과의 접촉 차단을 위해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 강화된 방역시설의 조기 설치를 독
(사람의 풍경) 오는 16일부터 양육비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 기준이 기존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또 양육비 채무를 3회 이상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국금지 요청이 가능해진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의적인 양육비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 강화 등을 규정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해 7월 양육비채무 불이행자 출국금지 요청 제도 시행 이후 채무 이행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관계부처와 출국금지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양육비 채무금액을 2000만 원을 낮추고 감치명령 결정 이후 3회(약 3개월) 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육비 채권이 소액인 경우에도 제도 이용이 가능해져 출국금지 요청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는 또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대상도 현행 중위소득의 100분의 50 이하에서 100분의 75 이하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
(사람의 풍경)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지난 6일 문화원 야외 공연장에서 한,튀 수교 65주년을 맞아 비빔밥을 주제로 '2022년 한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과 공동으로 한식 홍보 및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하고 양국 간 문화적 융합 차원에서 '비빔밥'을 주제로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기홍 문화원장, 무스타파 악소이 하즈바이람벨리 대학교 조리학과 교수, 하칸 툴굳 바쉬켄트 대학교 조리학과 교수, 김미자 문화원 한식강사, 쥬네잇 앗싼 규나이든 레스토랑 창업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한,튀 관계를 그린 샌드아트와 부채춤 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샌드아트 영상은 고구려와 돌궐의 만남,이별, 6,25전쟁으로 재회, 2002년 월드컵 3~4위전 응원,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에서 보내온 15만 그루의 묘목 등 그동안의 한,튀 관계를 묘사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튀르키예 NTV 하큰다 무트파으 등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민속요리 연구가로 활동 중인 아드난 샤힌이 사회자로 초청돼 튀르키예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사람의 풍경)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시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경우 안전관리자는 기존 1명에서 2명을 선임해야 된다. 정부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후속 조치로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 준수 대상 사업장 범위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 및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그동안 제도 운용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휴게시설은 미설치에 대한 제재 규정 없이 운영됐으나 이번 개정으로 상시근로자 2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공사현장) 사업장과 7개 직종의 근로자를 2인 이상 사용하는 10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가 휴게시설 미설치 및 설치,관리기준 미준수 시 과태료 제재 대상이 된다. 7개 직종은 전화상담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환경미화원, 아파트경비원, 건물경비원이다. 다만, 50인 미만 사업장은 휴게시설 설치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고려해 1년 후인 내년
(사람의 풍경)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하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JDC면세점과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고 멸종위기 등급 동물인 바다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에 나선다. 스프링샤인과 JDC면세점이 협업을 이뤄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굿즈로 제작하고 선보이는 것이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공개될 굿즈는 멸종위기 등급 위기(EN)단계 종인 바다수달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또한 2018년 스프링샤인의 발달장애인 지원 프로젝트 '스프링아카데미'로 데뷔한 짜욱(본명 이상욱) 작가가 제작해 눈길을 끈다. JDC면세점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발달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하며 공감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아울러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육성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본분에 충실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프로모션은 8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 동안 제주국제공항 내 JDC면세점에서 진행되며, JDC면세점에서 2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프링샤인의 바다수달 여행용 메시 파우치를 증정한다
(사람의 풍경) 정부가 조선업과 농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력 쿼터를 확대하고 신속한 입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5만명을 입국시켜 상반기 입국자를 포함해 연내 총 8만 4000명의 입국을 추진한다. 또한 고용서비스 밀착지원 및 산업별 특화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통해서도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최우선으로 도울 방침이다 .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최근 구인난 해소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외국인력 쿼터 확대,신속 입국 지원 먼저 뿌리산업 등 제조업 분야에서 신규 쿼터 6000명을 늘린다. 조선업은 전문인력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용접,도장공 쿼터 폐지 등 특정활동(E-7) 비자를 지난 4월 개선했는데, 오는 9월 이후부터 최대 9000명을 본격 도입한다. 또 숙련기능전환인력(E-9→E-7) 조선업 별도 쿼터를 신설하고, 농축산업은 신규쿼터를 600명 확대한다. 특히 오는 8월 중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신규쿼터 추가 확대를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고용허가인원(E-9)을 조기 배정한다. 통상 3,4분기로 나누어 발급하던
(사람의 풍경) 광복군에 투신해 일제에 맞서 조국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순국한 뒤 서울 수유리에 안장돼 있던 한국광복군 선열 17위에 대한 국립묘지 이장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 있는 광복군 선열 17위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고 밝혔다. 수유리 합동묘소에 안장된 광복군 선열 17명 중 13명은 중국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했으며, 나머지 4명은 광복 후 국내 등에서 작고했다. 광복 후 선열들을 따로 모실 공간이 없어 조계사 등에 안치됐지만 이후 독립운동가들을 수유리에 모시기 시작하면서 지난 1961년 수유리 합동묘소가 조성돼 봉분 1기에 17위의 선열들이 함께 안장됐다. 수유리 합동묘소는 그동안 서울시 강북구에서 관리해오다 지난해 2월 보훈처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전담 관리직원 배치와 묘역 개보수, 안내,편의시설 설치 등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광복군 선열 합동 이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후손 없는 광복군 선열들의 숭고함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직접 추진
(사람의 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특별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품목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사과, 배, 포도, 멜론, 표고버섯, 밤, 대추, 도라지, 시금치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이다. 조사는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사대상 농약 분석성분도 지난해의 23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출하를 연기하거나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농관원은 지난해에도 추석 대비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 출하연기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관원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사람의 풍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 8일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부실드' 투약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 및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는 면역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주사제'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 이 기준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장기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했다.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이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이부실드는 임상시험 결과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BA.4, BA.5에 대해서도 효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에 있어서 보고된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2%)으로,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람의 풍경)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R&D 경력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8월 8일(월)부터 21일(일)까지 2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경력 채용 모집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전동화/배터리 △차량 아키텍처 △차량통합제어 HW/SW 개발 등 총 87개 분야이며,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 수준이다. 이번 경력 채용은 본격적인 친환경차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통합제어 개발 분야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기존 사업영역인 고성능 차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D 우수인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AI를 활용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평가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행동,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AI를 통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원자를 더욱더 면밀하고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서류 전형과 직무 면접 사이에 진행하던 전화 인터뷰 방식을 AI 활용 화상 인터뷰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규모 경력 채용이 전동화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