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2024년 12월 15일 -- 이페마(IFEMA) 마드리드가 주최하는 피투르(FITUR) 2025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참가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의 상당한 진전을 확인한다. 투르에스파냐(Turespaña)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3년부터 국경이 전면 개방되고 한국에서 스페인의 여러 공항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신설되는 등 연결성이 개선되면서 지출액과 관광객 수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434,372명으로 전년 대비 140.1% 증가했으며 총 12억 7천3백만 유로를 지출했는데 이는 일인당 평균 2,931유로를 지출한 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스페인 사람들은 연간 약 25,000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양국 간의 주간 항공편 수가 증가하면서 향후 방문객 수가 늘 것이라고 주한 스페인 대사관의 1등 서기관은 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책자에서 밝혔다.
연결성 측면에서 한국은 스페인에 정기 취항하는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행 정기 항공편은 주 7편, 마드리드행 정기 항공편은 주 3편이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바르셀로나행 전세기를 계속 운항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한국과 스페인 간 취항을 허가받았다.
또한 한국문화정보원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0월 의료 관광 활성화와 지역 산업 발전 촉진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규제 특례 개정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피투르는 152개국에서 9천개 기업과 25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