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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5명, 건강기능식품 챙겨...70%는 맵고 짠 음식-고기류 편식"

 

청소년의 절반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고, 10명 중 7명 이상은 맵고 짠 음식과 고기류 등 위주로 편식을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으로 택학습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엘리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 여부와 편식, 아침식사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건강기능식품은 청소년의 절반이 챙겨 먹고 있으며, 10명 중 약 7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맵고 짠 음식과 고기류 등 위주로 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50%는 평소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고 있었다. 섭취 이유로는 ‘부족한 영양분 섭취와 건강유지(증진)(51%)‘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 권유(37%)’로 인해 먹는다와 ‘학업을 위한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12%)’이 뒤를 이었다.

 

또, 청소년 10명 중 약 7명의 학생은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떡볶이, 불족발, 불닭볶음면 등 맵고 짠 음식(24%)’과 ‘갈비찜, 제육볶음 등 고기류(19%)’, ‘빵, 라면 등 밀가루 음식(17%)’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보였다.

 

배달음식은 64%의 학생들이 주 1~2회 정도 먹고 있었다. 반면에 ‘먹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학생들은 25%의 비율을 보였으며, 이틀에 한끼(주 3~4회)는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청소년들도 10명 중 1명 꼴로 조사됐다.

 

배달 메뉴로는 ‘치킨,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65%)’가 가장 많았으며 ‘김밥, 떡볶이 등 분식(17%)’이나 ‘짜장면 등 중식(8%)’ 메뉴를 자주 먹고 있었다. 또, 주로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41%)’ 배달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95%는 적어도 ‘주 1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10명 중 약 3명 이상은 ‘매일 먹는다(28%)’로 답변했고, ‘주 3~4회(26%)’ ‘주 1~2회(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식사는 매일 먹는 학생이 34%, 먹지 않는 학생이 26%로 조사됐다.

 

형지엘리트 담당자는 “이번 식습관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둘러앉아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패션그룹 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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