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오상욱 선수가 제 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코카-콜라가 한국 스포츠발전의 밑거름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지원하고자 시작한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시상식이다. 1995년부터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올해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는 ▲최우수선수상 오상욱(펜싱) ▲우수선수상 조구함(유도), 강채영(양궁)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 남자 휠체어 농구 대표팀 ▲우수단체상 남자 럭비 대표팀 ▲신인상 장준(태권도), 안세영(배드민턴) ▲우수지도자상 정정용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 ▲공로상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총 7개 부문에 걸쳐 수상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진행되던 시상식 대신 개별 시상 및 상금 전달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은 세계랭킹 1위, ‘꽃미남 검객’으로 알려진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에게 돌아갔다. 오상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단체전 2관왕, 단체전 3연패 위업을 이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개인-단체전 2관왕,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2관왕 등 주요 국제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우수선수상은 부상을 극복하고 2019 국제유도연맹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독한 노력파’ 남자유도 100kg급 간판 조구함 선수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세계신기록 금메달, 2019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신궁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강채영 선수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은 20년만에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차지했으며, 우수단체상은 1923년 한국에 럭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수상했다. 신인상 남자 부문은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속 우승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 한 세계랭킹 1위, ‘태권보이’ 장준 선수가 수상했다. 여자 부문은 중 3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데뷔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우승자 마린을 꺾은 ‘셔틀콕 천재소녀’ 안세영 선수가 차지했다. 국제 배드민턴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세영은 ‘자이언트 킬러’로 불린다. 우수지도자상은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역사를 쓴 정정용 축구 대표팀 감독(서울 이랜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로상은 ‘세계 최강’ 한국 펜싱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온 대한펜싱협회장 최신원 회장(SK네트웍스 회장)에게 수여됐다.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이사는 “올해 25회를 맞이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잠재력을 가진 유망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한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하며 승리의 감동을 전해준 선수들의 소중한 순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한국 코카-콜라는 아마추어 스포츠가 한국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가수 김우석을 모델로 발탁한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세종텔레콤의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는 2020년 브랜드 캠페인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왈라뷰’를 오는 연말까지 본격 전개한다.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왈라뷰’ 캠페인은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영상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왈라뷰를 통해 그들만의 ‘찐’ 뷰티 일상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왈라뷰의 주 고객층이기도 한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리얼한 뷰티 스타일링, 풍성한 콘텐츠, 기획전, 이벤트 등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왈라뷰는 오늘(2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영상광고를 통해 기존 뷰티 브랜드에선 선보인 적 없는, ‘듣도 보도 못한’ TPO(시간ㆍ장소ㆍ상황에 적합한) 메이크업 콘셉트들을 제안한다. 광고 속에는 실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주요 장소들을 배경으로, 김우석이 등장해 다소 엉뚱한 반전 상황들을 열연하며 이전에 흔히 볼 수 없던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 첫번째 영상으로 ‘코노(코인노래방)’편이 공개됐다.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자신이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나’를 완성시킬 반짝이고 화려한 '코노' 메이크업 콘셉트를 제안한다. 영상 속 김우석은 화려한 글리터링 아이메이크업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빛나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이어 '고깃집' '분식집' '홍대클럽' '만화카페' 등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광고영상을 공유하는 ‘듣도 보도 못한 찐.뷰티’ 이벤트도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광고 속에서 김우석이 실제 사용한 마이크 등 소품들과 메이크업 기획세트, 왈라뷰포인트,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제공된다. 광고에 등장하는 각 메이크업 콘셉트에 어울리는 ‘듣도 보도 못한 뷰티쇼핑’ 기획전들도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고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세종텔레콤 김성훈 이사는 “왈라뷰 고객들의 통통 튀는 취향을 저격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캠페인’ 오는 연말까지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 감성에 맞춘 뷰티 콘텐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왈라뷰와 함께 유쾌한 뷰티 일상을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왈라뷰(wallaVU)는 콘텐츠 제작사 테라바다와 함께 신개념 뷰티 예능 프로그램 SBS funE '왈가닥뷰티'를 공동 기획 및 제작해 내달 11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 오후 6시 SBS플러스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홍진영, 재효(블락비), 김민경, 정혁, 매튜 등 출연진 전원과 제작진이 참석하는 ‘왈가닥 랜선 LIVE’ 제작발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세종텔레콤 왈라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가수 김장훈이 '산나물 완판남'에 등극했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강원 춘천시 베어스타운 앞 광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 ‘강원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산물을 대신 팔아주자는 취지로 드라이브 스루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서 김장훈은 최문순 지사와 함께 곰취와 눈개승마 등 강원도 대표 산나물 6종을 비롯 직접 다양한 산나물 판매에 나서며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김장훈은 수백 대의 차량이 산나물 구매를 위해 끊임없이 밀려든 가운데 사람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판매를 독려한 데 이어 컨테이너 위에서 즉석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유도하는 등 적극적 참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이날 최문순 지사와 김장훈의 참여에 힘입어 준비된 산나물이 순식간에 팔려나가며 완판을 기록했고 이틀에 걸쳐 총 1700kg의 엄청난 판매고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1차 특판 때 총 700kg의 판매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도 약 2.5배에 달하는 높은 판매량이다. 김장훈은 “강원도청에서도 뜨거워진 관심에 감사함을 전하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다음주가 마지막 드라이브 스루 판매이기도 해 저 또한 흔쾌히 이틀 다 함께하기도 했다”며 “이번 판매 목표액은 3000kg으로 정했다. 공연 횟수도 하루 3회씩 총 6회 공연으로 늘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흥겨운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FX솔루션
청소년의 절반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고, 10명 중 7명 이상은 맵고 짠 음식과 고기류 등 위주로 편식을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으로 택학습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엘리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 여부와 편식, 아침식사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건강기능식품은 청소년의 절반이 챙겨 먹고 있으며, 10명 중 약 7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맵고 짠 음식과 고기류 등 위주로 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50%는 평소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고 있었다. 섭취 이유로는 ‘부족한 영양분 섭취와 건강유지(증진)(51%)‘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 권유(37%)’로 인해 먹는다와 ‘학업을 위한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12%)’이 뒤를 이었다. 또, 청소년 10명 중 약 7명의 학생은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떡볶이, 불족발, 불닭볶음면 등 맵고 짠 음식(24%)’과 ‘갈비찜, 제육볶음 등 고기류(19%)’, ‘빵, 라면 등 밀가루 음식(17%)’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보였다. 배달음식은 64%의 학생들이 주 1~2회 정도 먹고 있었다. 반면에 ‘먹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학생들은 25%의 비율을 보였으며, 이틀에 한끼(주 3~4회)는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청소년들도 10명 중 1명 꼴로 조사됐다. 배달 메뉴로는 ‘치킨,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65%)’가 가장 많았으며 ‘김밥, 떡볶이 등 분식(17%)’이나 ‘짜장면 등 중식(8%)’ 메뉴를 자주 먹고 있었다. 또, 주로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41%)’ 배달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95%는 적어도 ‘주 1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10명 중 약 3명 이상은 ‘매일 먹는다(28%)’로 답변했고, ‘주 3~4회(26%)’ ‘주 1~2회(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식사는 매일 먹는 학생이 34%, 먹지 않는 학생이 26%로 조사됐다. 형지엘리트 담당자는 “이번 식습관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둘러앉아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패션그룹 형지
가수 폴킴과 배우 정해인의 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폴킴은 지난 22일 공식 SNS와 유튜브채널 등을 통해 ‘우리 만남이’ 듀엣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폴킴과 정해인이 신곡 ‘우리 만남이’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폴킴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다시 한번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정해인 또한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리 만남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역대급 귀호강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정해인이 출연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삽입곡을 선물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고 이번 듀엣까지 성사됐다. ‘우리 만남이’는 폴킴표 발라드곡으로,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그리고 관악기 연주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이다. 폴킴의 정규 2집 ‘마음, 둘’ 타이틀곡 ‘우리 만남이’는 폴킴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아이유, 악뮤, 권진아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한 홍소진이 편곡에 참여했다. 사진=뉴런뮤직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경배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꽃을 전한다”며 “겨울을 견디고 봄을 피워낸 강인한 꽃처럼 모두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초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전국의 희망가게에 손세정제 2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한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서경배 회장은 다음 주자로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을 지명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 박경훈 트렌비 대표 흔히 공대 남학생 하면 패션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최근 색다른 시선으로 패션계를 리딩하고 있는 공대남 CEO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술’적 사고다. 패션 시장의 크고작은 문제요소들을 IT 시각으로 풀어낸 개발자 CEO들은 최근 패션업계에 강하게 불고 있는 ‘패션테크(Fashion Tech)’의 주역이 되고 있다. 개발자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명품, 여성패션, B2B마켓 등 각 전문 분야별로 패션 플랫폼 첨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공대남 출신들을 소개한다. ■ AI 기술로 전세계 최저가 찾아주는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 “패션을 몰라 패션테크 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는 이가 있다. 바로 트렌비 박경훈 대표 이야기다. 박 대표는 명품을 사기 위해 더 이상 백화점을 헤메지 말라고 말한다. 온라인 명품구매 시장이 그 만큼 똑똑해졌기 때문이다. 명품 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마치 스카이스캐너가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주듯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최저가의 명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트렌비는 현재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 200개 이상의 웹사이트 셀러들을 검색해 150만개의 제품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영국 옥스포드대학원 소프트웨어 공학석사 출신으로, 2005년에 최연소 마이크로소프트 MVP를 수상했다. 유럽에서 공부하던 도중 각 국가별 가격차이가 크고 오프라인 비중이 타 업종 대비 현저히 높은 패션 명품 시장의 유통구조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됐고, 이러한 정보와 접근성의 불균형을 IT로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2017년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를 탄생시켰다. 박 대표는 “트렌비는 명품 시장이 가격과 정보의 편차가 심하고 고객들의 상품 탐색 기간이 긴 고관여 상품군에 해당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와 같은 분야에 필요한 메타서치 모델과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거나 구매하기 힘들었던 오프라인의 맛집∙식료품 등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O2O 모델을 결합해 트렌비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트렌비는 ‘세일스캐너’를 통해 가장 저렴한 세일 상품을 골라주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품절됐거나 아예 수입되지 않는 전세계 희귀 명품을 찾아주기도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검색엔진 ‘트렌봇’이 국경을 넘어 하루 3번 세일가 등 상품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사이즈와 옵션, 복잡한 환율 계산 등을 자동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해외직구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원스톱 구매를 가능하게 했다. 트렌비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451억원으로 창립 첫 해인 2017년 91억 대비 5배의 급성장을 이뤘다. 전체 누적 거래액은 설립 2년 반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 ■ 여성 쇼핑몰 모음 플랫폼 ‘지그재그’ 온라인 쇼핑업계 중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여성패션이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는 3700여개의 여성 패션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커머스 앱처럼 이용할 수 있다. 서 대표는 동대문 시장을 접하게 되면서 패션 플랫폼 창업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2015년 ‘지그재그’를 출시했다. 2016년 30억을 투자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불과 1년만에 70억원을 투자유치 하는 등 주목을 끌었다. 지그재그를 이끌어온 원동력은 창업자들이 개발자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이들은 서비스 초반부터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 데이터를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미래에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이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의사 결정을 통해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최상의 UX를 구현한 결과 월 3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선보인 자체 개발한 통합 결제 서비스 'Z결제'를 통해 지난 2월 한달간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셀러가 150곳을 넘기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그재그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 동대문 패션클러스터의 경쟁력, B2B 패션플랫폼 ‘신상마켓’ 딜리셔스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외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B2B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신상마켓을 통해 도매는 신상품 홍보와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고 소매는 수백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탐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문, 배송까지 신상마켓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도매사업주는 대량 거래를 원활하게 진행하며 재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소매사업주는 신상품을 한발 빠르게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는 2013년 신상마켓 출시까지 IT 업계에서 일해온 베테랑 개발자다. 서비스 론칭 당시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직접 밤낮으로 개발에 매달렸다. 서비스 탄생 후 1년간 안드로이드 앱을 180번이나 업그레이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동대문 도매사업자의 약 80%가 신상마켓에 입점해 있으며, 누적 등록 상품수는 3천만에 달한다. 지난 3월에는 이전 시리즈A, B 투자에 이어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며 총 255억 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확보했다. 딜리셔스는 앞으로 신상마켓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도매-소매-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 정보와 물류의 흐름을 개선하고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각사 제공
'공연 총 조회수 5059만 건, 동시접속 224만 명, 아미밤 연동수 총 50만 개'. 방탄소년단의 '방방콘'이언택트(Untact, 비대면) 공연의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8일과 19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이하 '방방콘')는 이틀간 총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 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훌쩍 넘겼다. '방방콘'의 제목 그대로 전 세계 아미들은 방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에서 보여준 공연 실황을 묶어 한 콘서트처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집 안에서 응원하며 관람하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었다. 첫 날인 18일에는 BTS 라이브 '2015 화양연화 ON STAGE'와 '2016 화양연화 ON STAGE: EPILOGUE'를 비롯해 '2014 TRILOGY : EPISODE II THE RED BULLET' 콘서트와 2016년 열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 등을 4부로 나눴다. 2015년과 2016년의 콘서트에서는 '하우스 오브 카즈(House Of Cards)' '데인저(Danger)' '쩔어' '상남자(Boy In Luv)' '불타오르네' '아이 니드 유(I NEED U)' 등 방탄소년단의 가창력과 역동적 안무가 돋보였다. 이어 2014년에 펼친 콘서트는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진격의 방탄' '팔도강산' 등 방탄소년단의 패기와 풋풋한 매력이 빛나는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팬미팅 실황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넘쳤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2017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 '2017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LOVE YOURSELF SEOUL' 콘서트와 2018년 열린 팬미팅 '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 등이 펼쳐졌다. 한층 성장하고 발전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이번 '방방콘'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 공연 시청을 넘어 전 세계 아미를 하나로 모으며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이라고 빅히트엔테테인먼트는 밝혔다. 빅히트는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응원봉(이하 아미밤)을 연결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위버스에서 방방콘을 감상 시 블루투스 모드로 아미밤을 연결하면 영상의 오디오 신호에 따라 아미밤의 색깔이 달라지는 기술을 적용, 팬들이 마치 한곳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단순히 팬들을 위한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팬들이 뜨겁게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아미들을 하나로 모았다는 설명이다. 이틀간 전 세계 162개 지역에서 약 50만개의 아미밤이 연동됐으며, 유튜브 '방탄TV'는 물론 SNS와 위버스에서도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실시간 댓글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팬들은 실시간으로 색깔이 변하는 아미밤 연동 시스템과 더불어 공연을 감상하면서 SNS와 위버스에 ‘#방방곡곡방방콘’ '#BangBangCon' 해시태그와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해당 해시태그는 위버스와 트위터에서 양일간 약 646만 건이 게시된 것으로 집계됐다. 팬들은 이를 통해 보다 더 현장감 있게 모두 한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방방콘'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하다". 이희영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이 20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빌딩 2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이희영 회장은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되는 세포는 최우선적으로 환자 자신의 세포 즉 ‘자가 세포’와 ‘일란성 쌍둥이 세포’가 필요하고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골수이식 과정에서 이뤄지는 조직 적합성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자가 세포와 조직 적합성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세포마저도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타인 세포인 ‘동종 세포’를 투여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술은 환자 유래 조직에서 분리한 세포를 즉시 투여하고 동시에 체외에서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숫자를 증식해 다시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투여하는 의료 행위를 말한다”며 "폐가 기능을 못할 때 줄기세포를 투여하면 상처가 난 자리를 치유하고 원상 복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술은 음압, 개별 관리가 필요한 감염질환에서 자가 세포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줄기세포 치료제와는 다르다”며 “줄기세포가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높은데도 활용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음압 관리 시설 부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사망률이 높은 것에 대해 이희영 회장은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국가는 바이러스 변이나 의술 부족도 있겠지만 방어적 진료를 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며 “긴급한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생명을 더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변수가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시간을 쏟는 것보다 줄기세포 치료를 급성호흡부전증 환자에게 적용해야 한다”며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대통령령에 의료기관 최소 조작 자율 배양을 허용하는 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갓세븐(GOT7)이 20일 공개하는 새 앨범에 대해 '한편의 고전소설'에 비유하며 "사랑의 감정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면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20일 오후 6시 새 앨범 '다이(DYE)'와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GOT7은 매 활동마다 이채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전세계 팬심을 뜨겁게 달구며 '글로벌 대세돌'로 우뚝 섰다.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팝을 이끄는 GOT7이 역대급 신보 발매를 기념해 직접 앨범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음은 GOT7 멤버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앨범을 설명하자면? JB 앨범의 구성이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은 애절함이 묻어 나와서 더욱 좋은데요. 트랙리스트나 로맨틱한 가사 등 전체적 앨범의 흐름이 마음에 들고 스토리가 담긴 음반이라 의미가 깊습니다. 유겸 한 편의 고전 소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사랑의 감정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면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담겨 있거든요. 전곡을 다 들어 보시면 진짜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달라 JB 음악적 색은 다르지만 분위기를 놓고 보자면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연장선이에요. 하지만 이보다 조금 더 파워풀하고 애절한 느낌이 담긴 곡입니다. ‘변하지 않는 마음의 맹세’를 표현했는데 음악부터 의상까지 모든 콘셉트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기쁩니다. 마크 “나의 사랑은 영원하다, 너를 지키겠다, 달처럼 매일 바뀌지 않을 거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유겸 “계속해서 변하는 달. 우리의 사랑을 계속 변하는 저 달에게 맹세하지 말자”라는 내용이고, 강하면서도 그루브 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JB 처음에는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녹음하고 음원을 들어보니 비로소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멤버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곡 해석을 잘 한 것 같고, 또 그게 잘 어울려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를 하면 할수록 설렘이 커졌던 것 같아요. 마크 가이드 음원을 처음 들었을 땐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느낌이 색달랐고 ‘제대로 준비하면 정말 멋있는 곡이 나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잭슨 저희가 해오던 느낌의 음악이 아니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컸고 그래서 더 신나고 좋았어요. ‘이번에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진영 사실 가이드 음원을 듣고는 확 다가오는 느낌이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 목소리가 담긴 결과물을 들어보니까 ‘이 노래가 타이틀이 된 이유가 확실히 있구나’ 싶었어요. 각자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뱀뱀 굉장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곡에 어떤 콘셉트가 잘 어울릴까’ ‘과연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머릿속에 계속 멜로디가 맴돌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곡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유겸 수정 작업을 정말 많이 거쳐 완성한 결과물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의 곡이라서 들으면 들을 수록 더 좋았습니다. '낫 바이 더 문' 가사가 굉장히 로맨틱하다. 특별히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면? JB 달을 매일 변하는 매개체로 바라본 관점이 신선했어요. 사실 처음 가사를 들었을 때 그 색다른 표현법에 놀랐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어요. 마크 "아무 색 없던 매일, 너로 물들 내일, 이대로 난 Dye with you"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제 파트라서 애정이 가고(웃음). 가사 자체도 로맨틱해요. 진영 “넌 내 안에 번져와“라는 구절이요. 시적인 표현이 굉장히 멋져요. 번져온다는 표현을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상대의 색이 퍼져가는 느낌’이라고 해석했는데 그 표현이 멋진 것 같아요. 유겸 “달처럼 매일 변하는 그런 맹세하지 마” ‘변하는 것에 우리의 사랑을 맹세하지 말자’는 의미가 진실되게 표현된 것 같아요. 왼쪽부터 영재, 마크, JB 왼쪽부터 유겸, 진영, 뱀뱀, 잭슨 신곡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JB 비주얼 변신을 꼭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장발도 해보고 고전적 느낌이 나는 의상에도 도전했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잭슨 제가 왕자예요. 뮤직비디오에서❤️(웃음) 진영 춤에서 느껴지는 그루브를 꼭 봐주시길요. 전작과는 다른 느낌의 퍼포먼스거든요. 유겸 멤버들이 정말 많이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했어요. 노래, 안무 모두 전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이라 이것 또한 도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안무를 전작들과 비교한다면? JB 이번 노래는 후렴에서 그루브가 강하게 느껴져요. 그러다 보니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과 마찬가지로 이 그루브를 살리는 게 어려웠습니다. 전작의 안무에는 동작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동작을 좀 줄이고 느낌을 살려서 표현하는 부분이 많아요. 마크 이번 안무야말로 ‘칼군무로 맞춰야 더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연습할 때 각도나 느낌을 통일하는 데 제일 신경을 썼습니다. 이번 비주얼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와 그 이유는? JB 제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지금의 긴 머리카락이 곡의 느낌을 배로 올려준 것 같아요. 제가 춤을 격렬하게 추는 편이라 무대에서는 머리카락이 많이 휘날려 그 느낌을 잘 포착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사진에서는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요. 하지만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조금 걱정됩니다. 진영 유겸이랑 뱀뱀이요. 둘은 화보를 찍을 때나 할 법한 개성 강한 메이크업을 잘 소화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글리터 메이크업도 너무 잘 어울려요. 영재 마크 형! 형은 어떤 노래든 어떤 콘셉트든 늘 옳죠!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JB 비주얼과 분위기를 신경 썼습니다. 늘 보여드리는 JB라는 캐릭터를 이번엔 어떻게 더 새롭고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마크 군무요. 언제나 안무가 돋보일 수 있게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군무를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잭슨 스토리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의미 있는 스토리가 연결되기 때문에 유심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진영 저도 군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사실 기존에 해보지 않은 느낌의 안무라 뮤직비디오 촬영 날까지도 너무 어려웠었거든요. 그래서 촬영 중간중간 연습을 계속 하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였던 것 같습니다. 영재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군무, 비주얼, 분위기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GOT7은 신곡 '낫 바이 더 문'에서 중세 시대에서 타임 워프한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역대급 비주얼로 로맨틱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컴백을 통해 한계 없는 음악성을 증명하며 K팝의 영역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GOT7의 신보 '다이(DYE)'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되는 쇼케이스 'GOT7 '다이' 라이브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