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지난해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위축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미술품 유통액 1조 377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 미술시장 규모 추산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미술시장은 2021년 7563억 원 대비 37.2% 성장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아트페어 매출액이 59.8% 성장했고 화랑의 판매액도 59.8% 증가한 반면, 경매를 통한 판매액은 30.9% 감소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아트페어로 매출액은 2021년 1889억 원에서 지난해 302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아트페어 방문객 수가 2021년 77만 4000명에서 지난해 87만 5000명으로 13.1% 증가한 연유로 풀이된다. 이 결과는 지난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매출액 중 '프리즈'의 매출액은 판매액이 공개되지 않아 포함되지 않았다. 화랑을 통한 판매액 역시 2021년 3142억 원에서 지난해 5022억 원으로 188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지난해 경매를 통한 전체 판매액은 2021년 3384억 원 대비 2335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하반기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미술시장의 주요 유통 경로인 경매와 아트페어의 매출액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화랑의 매출액을 예측한 것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내 미술시장 유통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미술시장 실태조사로 유통처 간 중복 매출액과 이번 결산에 포함되지 않은 매출액 등을 파악해 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시장규모 추산 결과를 새해 미술 정책에 반영해 일반 국민에게 미술 향유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국내 아트페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진작가 또는 중견작가, 화랑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아트페어 참가와 기획전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우리나라 미술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법,제도 기반이 부족해 정책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술진흥법을 조속히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9월 6일부터 19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407명을 대상으로 중고 거래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 위기와 급증한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히 중고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에 중고 거래는 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중고 제품 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신중년 열에 아홉인 90.9%가 중고 거래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4060도 중고 거래에 높은 경험도를 보이는 가운데 신중년이 애용하는 중고 거래 앱 1위는 '당근마켓'이 차지했다. 당근마켓을 선택한 이들은 전체 응답의 74.9%를 차지했다. 2위는 '중고나라(20%)', 3위는 '번개장터(4.1%)'로 나타났다.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중고 거래 앱(복수 응답)'에 대한 조사에서도 주로 이용하는 중고 거래 앱 순위와 같은 순위를 보였다. 당근마켓이 67%의 응답률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 역시 중고나라(37%)와 번개장터(20.3%) 순으로 조사됐다. 4060은 중고 거래 앱을 선택할 때 어떤 요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중고 거래 앱 선택 이유(복수 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앱 이용자가 많아서(50%)'란 의견이 1위로 조사됐다. 이는 구매 또는 판매 시 더 많은 회원에게 노출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 밖에도 '앱 신뢰도가 높아서(33.5%)', '앱 사용성이 좋아서(22.7%)', '후기가 좋아서(16.2%)' 등 다양한 의견이 조사됐다. 중고 거래 앱 구매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고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가격이 저렴해서(67.3%)'란 응답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부담 없이 짧게 사용하기 위해(30.6%)', 3위는 '이사로 가구/용품 등 구매(11.3%)'란 답변이었다. 한편, 판매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버리기엔 아까워서(59.7%)'란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의 이유로는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자(43.6%)', '경제적 도움을 얻고자(25.4%)'란 의견이 조사됐다. 한편 4060 신중년이 '중고 거래 앱으로 거래한 제품(복수 응답)'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출시 주기가 상대적으로 빠르며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생활가전(41.4%)', '디지털 기기(32.2%)'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의류/잡화(27.8%)', '생활/주방(26.2%)', '가구/인테리어(19.5%)' 등이 이어받았다. 오늘날 중고 거래 앱은 가정의 모든 물건이 거래되는 온라인 장터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사람의 풍경)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팬데믹 여파 및 물가 상승,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개선과 홍보를 돕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기프트가 온에어2'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기프트가 온에어2' 캠페인은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보,디자인 및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와 유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온라인 판매 방송으로 매출 증대를 돕는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유명 연예인 김신영씨와 김재우씨가 라이브 판매 방송에 참여해 판매와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기프트카 온에어2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프트카 온에어1'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 제철홍어무침꽃게장 김윤미 대표는 '홈페이지부터 사업 방향성 등 전반적인 조언을 들은 것은 물론, PR스튜디오와 라이브 방송으로 매장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인지도가 향상돼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기프트카 온에어 사업이 지속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프트카 온에어1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기프트카 온에어2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 중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차(모빌리티)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소외계층과 청년의 창업 지원, 사연을 통해 차량을 대여하는 셰어링, 지역아동센터 재능 기부, 팬데믹 기간 헌혈량 유지를 위한 픽업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사람의 풍경) 올해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종사자는 80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15~69세 취업자의 3.0%에 해당하며, 지난해 66만 명 대비 13만 4000명(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40대(35.3%)가 전년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했고 30대(31.0%), 50대(21.5%) 순이었다. 이에 비해 15~19세(-57.19%)와 20대(-11.3%)는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플랫폼 노동시장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했다. 플랫폼종사자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배달,배송,운전 직종은 2.2% 증가에 그친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가사,청소,돌봄 직종 등의 증가율은 89.3%를 보였다. 미술 등 창작활동, 데이터 입력 등 단순 작업 등 웹 기반형 플랫폼 직종, 전문서비스 등도 일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종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현황의 경우 플랫폼 이용 시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 또는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3.4%로 지난해 42.3%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월평균 근무일수(14.9→14.7일) 및 일평균 근무시간(6.3→6.4시간)은 지난해 대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플랫폼 노동으로 번 월평균 수입은 146만 4000원으로 18.9%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46.4%로 17.3%p, 산재보험 가입률은 36.5%로 6.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이동 항목에서는 플랫폼종사자 중에서 12.9%가 현재의 플랫폼 일자리가 본인의 첫 번째 일자리라고 응답해 10명 중 1명 이상이 플랫폼 노동을 통해서 노동시장에 최초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일자리에서 플랫폼 일자리로 이동한 1순위 이유로는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서'(62.6%), '일하는 시간이나 날짜의 선택이 가능해서'(18.0%), '일에 있어서 개인이 더 많은 자율성과 권한을 가질 수 있어서'(6.9%) 순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의 변화를 살펴보면, 최근 3개월 동안 1년 전에 비해 수입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48.0%로 수입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인 24.7%에 비해 두 배 높았다. 직종별로는 배달,배송,운전 직종에서는 수입이 감소했다는 응답률이 55.0%인 반면 웹 기반형 직종의 경우 수입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플랫폼종사자 중 이직 의사가 있는 비율은 54.0%였는데, 남성은 52.0%로 여성 46.0%에 비해 이직 의사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54.3%, 30대 52.2%, 20대 52.2%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가사,청소,돌봄 54.3%와 배달,배송,운전 53.8% 등 지역기반형 플랫폼 직종의 이직 의향이 비교적 높았다. 정보기술(IT) 관련 서비스, 미술 등 창작활동, 데이터 입력 등 단순 작업과 같은 웹 기반형 플랫폼 직종의 종사자는 이직 의향이 38~44%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플랫폼종사자 규모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 디지털 경제의 확산 등으로 가사,청소,돌봄, 미술 등 창작활동, 전문서비스 등 그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노무제공 분야가 점차 플랫폼 노동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종사자 중에서 배달,배송,운전 직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주업형과 간헐적 참가형으로 플랫폼 노동이 양분화되고 있는 조사 결과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의 최근 플랫폼 노동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플랫폼을 매개로 한 다양한 고용형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계약도 체결하지 않고 일하는 종사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플랫폼종사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플랫폼종사자의 법,제도적 보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직종별 표준계약서 제,개정, 분쟁 해결시스템 마련 등으로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정책적 보호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 및 근무실태 결과의 상세한 내용은 내년 1월에 한국고용정보원 누리집(www.keis.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정부가 2027년까지 국내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식량자급률을 55.5%로 끌어올린다. 또 농지면적 감소율을 연평균 0.5%로 낮춰 150만㏊ 수준의 농지면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곡물 수입 중 국내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활용 비중은 300만 톤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제13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 기초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해외 공급망을 넓혀 외부 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안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농가인구 및 경지면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지면적은 논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식량 생산을 위한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공급 측면 불안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국제곡물 가격은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식량을 포함한 '자원의 무기화' 경향과 수출 제한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다양한 외부 충격에도 주요 곡물의 수급 안정을 굳건히 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수립해 오는 2027년까지 지난해 기준 44.4%인 식량자급률을 55.5%로 높이고, 밀,콩 자급률도 각각 8.0%와 43.5%까지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2%인 농지면적 감소 추세를 연평균 -0.5%로 완화해 적정 농지면적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곡물 수출 엘리베이터 등 해외 곡물 유통망을 현재 2곳에서 2027년까지 5곳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61만 톤(전체 곡물 수입의 3.5%) 수준인 곡물 수입 중 국내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활용 국내 반입물량을 300만 톤(전체 곡물 수입의 18%)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일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11일부터 17일까지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156명으로, 최근 5주 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는 지난 11월부터 50% 이상을 기록하며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초봄인 4월까지 발생한다.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뒤 12~48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별한 치료법 없이 대부분 2~3일 후에 회복된다. 이때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섭취한 경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구토물에 의한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이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해 먹고 물은 끓여 먹으며,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해 사용하기 등으로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해 가정용 락스를 희석해 염소 소독 등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의료진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한다. 아울러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하면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테팔이 한국 창립 25주년을 맞아 최근 국내 소비자의 집밥 이용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 방문 고객 대상으로 '한국인의 집밥 이용 형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집밥의 가장 큰 가치로는 △건강(38%) △가족과 보내는 시간(31%) △맛(16%) △비용 절감(14%)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순위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기혼의 경우 '가족과 보내는 시간(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미혼의 경우 '건강(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22%)'보다 2배가량 높으며, 결혼의 유무가 집밥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절감'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응답자별 비율은 기혼(10%)보다 미혼(20%)이 2배 높았다. 미혼 중에서도 1인 가구(24%)에서 더 높아지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식품 물가 상승 부담이 혼자 살수록 가중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응답자 절반 이상인 약 56%가 일주일 기준 △평균 1회~6회 직접 집밥을 조리해 먹는다고 답했으며 △평일 저녁(50%) △주말 점심(17%) △주말 저녁(13%) 순으로 자주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을 직접 조리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37%) △요리할 시간이 부족해서(32%)가 절대적이었고 △요리가 어려워서(15%)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테팔 담당자는 '집밥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어도 직접 조리해 먹는 것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어렵고, 번거로울 수 있다'며 '테팔은 이러한 소비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자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누구나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테팔 쿡포미, 테팔 원픽냄비팬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테팔 쿡포미는 '핸즈프리 오토쿠킹 시스템'으로 원하는 메뉴 선택 후 LCD 화면창에서 안내하는 단계별 요리 가이드를 그대로 따라 하면 알맞은 압력과 화력, 조리 시간, 증기 배출과 보온까지 자동으로 조리하는 프리미엄 멀티쿠커다. 특히 소갈비찜, 미역국, 잡채, 닭볶음탕 등 한국인의 식생활을 고려해 엄선한 100가지 레시피가 탑재된 '자동모드'로 요리 초보자도 다양하고 근사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올 5월 출시한 테팔 원픽냄비팬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요리 습관을 분석해 만든 제품으로 프라이팬, 볶음팬, 냄비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만능팬이다. 프라이팬처럼 넓은 바닥, 볶음팬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옆면, 냄비처럼 깊이감 있는 몸체, 전용 유리 뚜껑으로 구이, 볶음, 찌개 등 어떤 요리든 쉽고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테팔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집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자, 2010년 국내에서 첫 집밥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로 누구나 가정에서 손쉽게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집밥 요리왕 대회, 쿠킹클래스 등의 다양한 소비자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테팔 원픽냄비팬을 활용해 나만의 레시피와 요리 노하우를 숏폼 영상으로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는 '테팔 원픽 집밥 챌린지'를 진행하며, MZ세대의 참여와 확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사람의 풍경) 1999년생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부모의 소득수준이 자녀의 대학 진학 여부와 수준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지난 12월 15일(목) 'KRIVET Issue Brief 247호('부모의 소득 수준이 자녀의 학력 수준에 미치는 영향')'를 통해 최신 자료를 이용해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학력 수준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교육고용패널 Ⅱ의 1차(2016년), 2차(2018년), 5차(2021년) 조사 응답자 75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바탕으로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Ordered Logistic Regression)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모의 소득 수준(분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고등교육 수준이 높아질 확률이 증가했다. 자녀의 최종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의 소득 분포가 우측으로 이동했다. 부모의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자녀가 일반대학에 재학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대학 미진학자 비중은 감소했다. 부모에게 대학 졸업까지 경제적 지원을 기대한 사람일수록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았다. 흥미로운 점은 자녀의 성별에 따라 가구 경제력 변수가 고등교육에 미치는 효과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게 부모의 경제 수준과 경제적 지원에 대한 기대는 학력 수준을 상승시키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나, 부모의 소득 분위 1분위 상승(각 25%씩 총 4분위로 구분)이 자녀의 학력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은 남성에게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고등학교 시절 '대학 졸업까지' 부모에게서 경제적으로 지원 받을 것이라는 기대는 여성의 학력 상승에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최수현 부연구위원은 '대학 진학률이 73.7%에 이르는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부모의 소득에 따라 자녀의 학력 수준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의외의 결과'라며 '소득에 의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정책적 관심과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의 풍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12월을 맞아 2022년 MZ세대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던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공개했다. 재테크부터 식품, 음주, 가치관, 미디어 등 연간 13개 주제로 발행된 16개의 MZ세대 주요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MZ세대 대표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경험률, 보유율 모두 1위 2월 발행된 금융,재테크 데이터에서는 MZ세대가 이용하는 금융 상품을 살펴봤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신용카드 1위는 신한카드(24.9%)였으며, 2위는 KB국민카드(18.4%), 3위는 삼성카드(13.9%)였다. 이들을 주 이용 신용카드로 꼽은 이유를 물었을 때, 포인트,마일리지(28.1%), 전반적 할인 혜택(23.8%), 주 이용 분야 할인(22.1%) 등 여러 항목을 제치고 '주거래 은행 카드라서(33.3%)'라는 이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 이용 여부를 떠나 신한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을 확인했을 때도, 4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신한카드'의 이미지를 물어봤을 때 보안이 철저한(42.3%), 다양한 혜택이 있는(41.8%), 내게 필요한 혜택이 있는(39.1%) 순으로 비율이 두드러진 점을 미뤄 신한카드가 안전한 편이고 혜택 좋은 편이라는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을 유추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신한카드 외 다른 카드사의 브랜드 이미지는 금융,재테크(2022년 2월)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선물을 직접 전달하기보다 온라인 선물하기를 더 자주 이용(66.7%)하는 MZ세대 MZ세대가 타인에게 선물할 때, 직접 전달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식 중 더 자주 이용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설문했다. 직접 전달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경우는 10.2%, 온라인 쇼핑몰의 '선물하기 기능'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경우는 66.7%로 나타나, 온라인 선물하기를 대면 전달보다 더 활발하게 이용하는 편이었다. 모바일 교환권을 이용해본 MZ세대의 77.0%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친목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63.3%가 '직접 구매해서 대면으로 전달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라고 인식했다. 만남에 제약이 생기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선물은 친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선물하기 기능이 대면 만남을 통해 전달하는 것만큼 정성이 담겨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긍정응답률이 55.9%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온라인 선물하기가 친목 유지에는 도움 되나 정성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데이터에서 드러났다. ◇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가공,즉석 식품 브랜드는 'CJ제일제당(41.7%)' 소비-식생활(2022년 10월)에 따르면 MZ세대의 43.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즉석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가공,즉석 식품 브랜드는 비비고, 고메로 알려진 CJ제일제당(41.7%)이었다. 그다음으로 오뚜기(14.9%), 노브랜드와 피코크로 유명한 신세계푸드,이마트(12.4%), 풀무원(7.3%), 쿠팡(5.9%) 순으로 MZ세대 선호도가 높았다. 각 브랜드마다 제품의 기능과 관련해 연상되는 이미지를 물어봤을 때,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CJ제일제당은 맛있는(65.4%), 메뉴,맛이 다양한(57.9%) 이미지가 강한 편이었다. 오뚜기는 가성비가 좋은(47.9%), 맛있는(42.8%) 이미지를, 신세계푸드,이마트는 가성비가 좋은(41.3%), 제품이 트렌디한(36.0%) 이미지가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 위스키,와인의 달라진 이미지… MZ세대 '깊고 풍부한 경험을 주는 고급술' 2020년에 조사한 결과와 비교해봤을 때, MZ세대가 느끼는 고급술에 대한 이미지가 변화했다. MZ세대에게 위스키와 와인에 대한 이미지를 앙케이트를 통해 조사한 결과, 위스키는 과거(2020년)에는 술 고유의 맛과 향이 강하고 알콜 도수가 높아 접근하기 어려운 술이었다면, 현재에는 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마시는 전문적인 술이라는 인상이 강해졌다. 와인 또한 과거에는 대중적인 맛부터 전문가가 향유하는 고급스러운 맛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술이었다면, 2022년에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예쁘고 감성적인 술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진 모습이었다. 이렇게 위스키와 와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된 배경은 MZ세대가 생각하는 고급술의 정의와 조건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MZ세대가 말하는 고급술 및 위스키,와인 집중탐구'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가 말하는 고급스러움은 단순히 가격이 비싸서 접근하기 어려운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MZ세대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희소성'과 취향에 맞게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다양성',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디테일'까지 확보돼야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급스럽다'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그런 세 가지 측면을 고루 충족하는 제품이 바로 위스키와 와인이다. 고급술 트렌드는 단순히 '술을 즐긴다'를 넘어서 술을 새롭게 경험하고 알아가며, 지식과 견해를 넓히는 과정까지 즐거움의 영역으로 인지하는 MZ세대의 모습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 MZ OTT 이용자 절반 이상이 넷플릭스를 선택한 이유… '콘텐츠 수가 많아서' OTT 서비스를 시청하는 MZ세대는 주중 평균 135.3분, 주말 평균 207.7분 동안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나, 깨어있는 시간 중 2시간 이상 OTT 서비스와 함께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이 넷플릭스를 꼽았다. 유튜브 프리미엄(13.1%)이 그 뒤를 이었고,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8.9%, 6.4%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수가 많아서(40.2%)', 유튜브 프리미엄은 배속이나 자막 등이 있어 '영상을 시청하기 편리해서(63.0%)'였다. 티빙은 환승연애2, 유미의 세포들 시즌2로 대표되는 '독점 제공 콘텐츠가 있어서(38.7%)' 주로 이용한다는 비율이 높았고, 웨이브는 '저렴한 가격(40.0%)'이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꼽혔다. ◇ Z세대 38.8% '한국의 기술력이 해외의 인정 받을 때 애국심 느껴' 가치관(2022년 6월) 조사는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세대별로 자아, 국가, 사회에 관한 인식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 중 애국심을 느끼는 상황을 물었을 때, Z세대는 1순위로 한국의 기술력이 해외의 인정을 받을 때 (38.8%)를 꼽았다. 후기 밀레니얼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의 인정을 받을 때(37.9%)를 꼽았으며, 전기 밀레니얼은 금 모으기, 코로나19 기부 등 국민이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냈을 때(40.4%)에 애국심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X세대와 86세대의 1순위 상황이 궁금하다면 해당 데이터 D2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취준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문과는 '카카오', 이공계는 '삼성전자', '네이버' 취준생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순위를 전공별로 비교해봤다. 인문,어문과 사회,상경을 포함한 문과 계열은 카카오(각 59.8%, 59.1%)를, 공학 계열은 압도적으로 삼성전자(64.7%)를 선호했다. 전산 공학은 네이버(54.7%)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2위인 카카오와 1% 차이로 두 기업 간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은 편으로 나타났다. 자연과학 계열은 삼성전자(30.8%)를 1순위로 희망하지만, 다른 전공에 비해서 그 비율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네카라쿠배당토'로 대표되는 IT 기업에 대한 관심을 취업 희망 기업 순위로도 알 수 있다. 최근 국내 주요 산업 중심이 제조업에서 IT로 이동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성장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IT 기업 하면 떠오르는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와 파격적인 연봉 대우가 기존 대기업보다 선호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인다. 한편 여전히 탑티어 대기업을 선호하는 전공도 있었다. 7월 발행된 '2022년 주목해야 할 취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공학을 제외한 공학(전자 공학, 기계 공학 등)은 '첫 직장이 대기업이어야 한다'는 비율이 45.8%로 전체 대비 13.7%p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공학 계열은 특히 반도체 등 호황을 누리는 산업 분야이기 때문에 존재감이 큰 대기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 Z세대가 직장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 고용 안정성(29.8%)보다 조직문화(31.7%) Z세대가 직장(회사)을 선택하는 요소를 다른 세대와 종합한 데이터와 비교해봤을 때, '고용 안정성(29.8%)'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대신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31.7%)를 더 많이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인식은 최근 떨어진 공무원의 인기로 체감할 수 있다. 9월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의 진짜 의미' 보고서에서는 공무원이 국가 경제 상황에 관계 없이 안정적인 직업으로 각광 받았지만 최근 MZ세대에게는 그다지 장점이 크지 않은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보수적인 조직 문화와 더불어 업무량 대비 부족한 보상이 공무원을 선호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직장을 커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여기는 추세지만, 공무원은 단순 업무가 많아서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도 인기 감소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선망하는 조직문화가 궁금하다면 'Z세대 트렌드 2023'에서 소개한 트렌드 이슈, '포트폴리오 세대' 설명에서 상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이외에도 MZ세대가 라이브커머스에서 주로 구매하는 품목, MZ세대가 관심 갖는 가전제품, MZ세대가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쓰는 뷰티 도구, 팝업스토어,플래그쉽 스토어 등 브랜드 공간, 세대별 연애 비율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흥미로운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에 담았다. 더 많은 데이터 인사이트가 궁금하다면 13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트렌드 미디어 캐릿에 공개한 콘텐츠 '내년을 위해 북마크 하세요! 2022 MZ세대 데이터 총결산'에서 더욱 상세한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의 풍경)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만큼 실내공간의 공기질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환기'는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통상적으로 실내에서 발생하고 축적되는 오염물질을 실외로 배출해 제거하거나 희석하는 것을 말한다. 환기의 방법에는 실내 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체환기'와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지점을 대상으로 하는 '국소환기'가 있다. 전체환기 방법은 주택 내 창문을 열어 실시하는 '자연환기'와 환기 설비를 이용해 실시하는 환기로 구분된다. 창문을 이용한 자연환기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환기 방법이다. 맞통풍 방식으로 하루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 후, 오후, 취침 전 등 8시간 주기로 하루 3회 이상 환기할 것이 권장된다. 맞통풍 환기는 가장 효과가 좋은 환기 방법이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요리를 할 때에도 맞통풍 환기를 하는 동시에 레인지 후드를 사용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집 구조상 맞통풍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부분적으로라도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고 동시에 가정에 송풍기 등 기계식 환기 장치가 있으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계환기 설비는 송풍기를 이용해 강제적으로 환기하는 방식으로, 외부 환경 조건으로 자연환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환기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 신축한 아파트에는 대부분 기계환기 설비가 설치돼 있다. 기계환기 설비를 이용한 환기는 적정 단계(중) 또는 최대 단계(강)에서 연속적으로 실시하거나 하루 3번 이상, 1회 2시간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경우에도 자연환기와 같이 기상 후, 오후, 취침 전 등 8시간 주기로 하루 3회 이상 환기하는 것을 권장한다. 황사경보나 미세먼지 주의보처럼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자연환기보다 기계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해야 한다. 황사 및 미세먼지 경보가 해제된 후에는 충분히 환기시킨 후 물걸레질 등 청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다. 적절하게 관리한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주택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약 80~93% 감소시킬 수 있다. 공기청정기의 성능 인증은 '실험실 환경에서 최대 풍량으로 가동했을 때'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그러므로 실제 주택에서 사용할 때에는 공기청정기의 용량을 여유있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내부 청소가 필요하다.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포집된 먼지가 필터를 막아 풍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풍량이 줄면 공기 순환율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공기 정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교체 시점에는 필터를 교체할 것이 권장된다. 또 요리로 인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곧바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기름입자 등이 필터를 막아 필터 수명이 단축되고 냄새가 밸 수 있다. 요리를 하는 동안은 공기청정기를 꺼두고 요리가 끝난 후 충분히 환기를 시킨 다음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 한다. 실내에서 난로 사용, 음식물 조리 등의 연소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할 때 오염물질이 주변으로 퍼지기 전에 없애주는 것을 '국소환기'라고 한다.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는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이 있으며 조리 시 오염물질의 농도는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에서도 높아진다. 조리 시에는 레인지 후드를 사용한 국소환기가 필요하다.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와 같은 가스상 물질은 주방에서 레인지 후드를 작동하지 않을 때와 작동할 때를 비교 시, 최대 6배 정도 농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리 후에 후드를 작동하면 30분 이내에 조리 전 농도로 낮아졌으나 후드를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1시간 이상 경과한 후에야 조리 전 농도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방에서 레인지 후드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레인지 후드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창문을 열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레인지 후드만 가동하면 압력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레인지 후드 가동 효과가 떨어진다. 또 레인지 후드를 자주 사용하면 기름때가 끼고 미생물 등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주 세척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적절한 습도 유지도 겨울철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낄 수 있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습도는 40~60%이다. 실내가 건조하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며 반대로 실내가 습하면 다양한 미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다. 특히, 누수 및 결로가 생긴 주택의 경우 곰팡이 등의 미생물 번식이 쉽다. 따라서 주택 내 결로를 상시 점검해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로는 실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차가운 창,벽,바닥,천장 등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이를 상시 점검하고 창문틀 및 취약 구조 부위에는 누수 및 결로 발생이 더 쉬운 만큼 유의해서 점검해야 한다. 결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제습기 등의 사용을 통해 습도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결로가 너무 심해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건축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단열 시공을 하는 것이 좋다. 결로가 발생하고 미생물이 번식했다면 오염자재를 제거한 후 결로 방지대책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결로를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서식하면서 퍼트리는 포자가 공기 중으로 부유하며 노출돼 천식,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일부 곰팡이는 가려움증,습진,피부 반점,무좀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실내 온도는 난방기 사용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으나 습도는 난방기 사용만으로는 조절이 어렵다. 따라서 가습기, 제습기, 및 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습도 조절 방법을 사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방법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실내공기질을 더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는 만큼 습도 유지를 위한 노력 뿐 아니라 꾸준한 관리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청소는 미세먼지 등 많은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거나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청소용품을 선택할 때는 친환경 재료로 만든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제품은 피하고 청소용품의 사용, 저장, 배치는 제조사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은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 및 천장에도 붙어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벽면 및 천장을 청소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밀폐된 채로 청소하기보다 환기를 시키면서 청소해야 하며 청소기보다는 물걸레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의류 및 침구관리도 중요하다. 드라이클리닝에 사용하는 약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므로 드라이클리닝한 의류는 세탁소에서 받자마자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나 외부에서 1시간 정도 환기 후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침구류는 수시로 물세탁한 후 햇빛에 말리고 잘 털어서 땀, 각질 등을 제거해 진드기나 미생물이 성장하기 못하게 해야 한다. 침대 매트리스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표면 오염 시에는 염소계 표백제로 닦아낸 후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닦아 말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