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의 독한 변신이 시작된다. 오는 6월 3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이 지난 3일, 시선을 압도하는 서현진의 단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할 나위 없는 퍼펙트 라인업을 구축한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해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차청화, 조달환, 김재화, 지승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새빨간 수트의 서현진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색을 잃은 무채색 사람들 사이, 핏빛의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오수재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수재를 둘러싼 얼굴 없는 이들은 누구일까. 끝을 알 수는 없지만 더 멀리, 더 높이 어딘가를 향해 있는 그들 사이에 선 오수재의 차가운 얼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군가의 부름 때문인지, 혹은 되돌아갈 수 없는 길에 대한 미련인지 살짝 고개를 돌린 오수재. 그녀가 펼칠 이야기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오수재는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 상대를 불문하고 무릎 꿇게 만드는 승부욕과 세상 무서울 게 없는 독선까지 장착하고,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서현진은 '대본의 흡인력이 좋았고, 캐릭터가 카멜레온처럼 어떤 얼굴을 해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대중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그의 선택이 또 한 번 기대를 모은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는 성공에 대한 욕망을 가졌지만, 그 너머엔 슬픔과 상처, 분노와 독기를 동시에 품은 인물'이라며 '오수재의 서사와 감정에 몰입을 극대화할 서현진의 믿고 보는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람의 풍경) 엘림넷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통합과 안정을 이룰 해답을 찾는 노력의 하나로 '한국인 정치 성향에 따른 세계관'이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해 지난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 국민 패널 1100명을 대상으로 올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우리 사회는 정치 이념 갈등이 매우 심한 편으로 보인다. 2021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갈등 지수는 멕시코, 이스라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과거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이념에 따라 갈라진 갈등은 좀처럼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어떤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진영 논리가 작동해 과도한 대립과 갈등이 재현되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한국인은 정치 성향에 따라 세계관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나우앤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정치 성향은 '중도(상관없음, 잘 모르겠음)(50.7%)'였다. 이어 '진보(큰 정부, 정부 개입, 평등, 분배, 집단, 변화 중시)(25%)', '보수(작은 정부, 시장 경쟁, 자유, 성장, 개인, 안정 중시)(24.3%)'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 관련 질문의 응답을 성별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 가운데 과반수를 차지한 중도의 경우 '여성(56.9%)'의 비율이 '남성(45.7%)'보다 11.2%p 더 높았다.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은 '우연한 사건과 자연법칙(39.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이어 '절대다수 민초들의 응집된 힘(28.9%)', '신의 섭리(16.6%)', '극소수 지도자들의 용기와 결단(15.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한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먼저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 관련 질문의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진보, 보수 간 차이가 두드러진 요인은 '절대다수 민초들의 응집된 힘'과 '극소수 지도자들의 용기와 결단'이었다. 진보는 '민초들의 응집된 힘'에 보수보다 더 큰 비중(12.1%p 차이)을 둔 반면, 보수는 '극소수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진보보다 더 큰 비중(8.6%p 차이)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이라는 질문에는 '결단과 노력(46.7%)'이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다음으로 '환경적 요인(25.0%)', '타고난 운명(14.6%)', '타고난 능력(13.7%)'이 뒤를 이었다. 개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한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거의 모든 정치 성향에서 '결단과 노력', '환경적 요인', '타고난 운명', '타고난 능력' 순이 유지됐다. '당신은 사후 세계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영혼의 세계가 있다(54.8%)'고 응답했다. '육체의 죽음은 끝'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5.2%였다. 사후 세계 관련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영혼의 세계가 있다'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생명의 탄생'에 대해 질문한 결과는 '우연에 의해(61.4%)'를 선택한 응답자가 '신의 설계에 의해(38.6%)'를 선택한 응답자의 약 1.6배 정도로 나타났다. 이 질문의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우연에 의해'를 선택한 응답자가 '신의 설계에 의해'를 선택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생명의 탄생, 사후 세계, 개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 등 기본적 세계관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진보는 민초들의 응집된 힘에 보수보다 더 큰 비중(12.1%p 차이)을 두지만, 보수는 극소수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진보보다 더 큰 비중(8.6%p 차이)을 두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20대 이상 패널 회원 남자 604명,여자 496명 총 1100명으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95%포인트다.
(사람의 풍경) 서울문화재단이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공모 전시 프로그램 '신당 창작 프로젝트 전시: 공예의 조건'을 4월 27일(수)부터 10월 30일(일)까지 7개월간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에서 개최한다. '신당 창작 프로젝트'는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 공간을 활성화하고 입주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예술가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불가피하게 변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총 7가지 내용의 전시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현대공예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공예의 조건'을 주제로,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중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입주작가 간 팀으로 진행되는 융합 프로젝트로 7팀(16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이들은 7개월간 매주 다른 내용의 기획 전시를 연이어 선보인다. 릴레이 전시의 첫 시작은 산업적 기술과 공예의 융합을 통해 무한한 공간 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열린괄호(산업너머 공예너머: 윤경현, 양요셉, 정인혜)'(4.27.~5.8.)이다. 기하학적 구조를 지닌 고유의 재료들을 혼합해 공예로 재구성한다. 같은 소재라도 목적이나 관점에 따라 변형되거나 재결합 또는 일체의 장식을 제거한 간결함 속에서 함축된 의미를 발견한다. 5월에는 현대 공예의 정의를 '상상하는 숲', '추억하는 바다', '꿈꾸는 하늘' 등 세 가지 주제로 풀어내는 'CH( )(트로피컬블랙: 김지용,김경진)'(5.23.~6.5.)을 선보인다. 트로피컬블랙은 집을 공예가 시작되는 곳이자 공예로 이뤄진 곳이라고 보고, 그 안에 테마를 부여해 보는 이에게 공예의 새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6월에는 공예가 갖는 의미를 제작과정과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공예는 공예다. -이야기로 만들어진 것들- (247: 하신혁, 박선우, 최유정)'(6.20.~7.3.)을 선보인다. 주로 신체적인 활동과 특정한 물질, 제작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 예술 활동인 공예에 대해 되짚어본다. 전시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통해 공예가들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7월에는 형태, 공간, 일상과 예술을 넘나드는 공예의 경계를 조형모듈을 통해 다뤄내는 'Boundless Flow (游泳-유영) -Pink Wave- (游泳-유영: 조예린, 정유종)'(7.18.~7.31.)를 선보인다. 현대 공예가 가진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넘나들며 본능적인 감각과 체험, 조형성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통해 몰입과 휴식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8월에는 '공예의 문'을 통해 공예의 확장과 방향성에 대해 모색해보고, 개인의 시각과 비교해보는 '오픈런: 공예의 문(생각하는 공예: 이홍진, 박진선)'(8.22.~9.4.)을 선보인다. 오픈과 동시에 열망하고 구입하기 위해 내달리는 '일부 자본시장'의 풍경이 모티브다. 이를 문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에 빗대 공예의 조건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돌아본다. 9월에는 '손에 닿는 예술'이 공예라는 정의를 샹들리에에 빗대어 보여주는 '익숙한 환상(Touchable illusion)(L∞K (룩): 김유정, 이재권)'(9.19.~10.3.)을 선보인다. 격식과 부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화려한 샹들리에는 예전부터 높은 천장에 설치돼 귀족과 부유층만이 향유할 수 있던 이미지를 지녔다. 낮게 설치되면 누구나 샹들리에를 가까이 접할 수 있듯이 전시는 '손에 닿는 샹들리에'를 통해 손에 닿는 예술이 공예라는 것을 빗대어 표현한다. 10월에는 '재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한 민족의 정서적 유대감과 기억을 보여주는 '륜(輪)(1516: 전보경, 김기드온)'(10.17.~10.30.)이 펼쳐진다. 공예는 재생이며, 재생은 다시 살아나는 것, 지나간 경험을 다시 기억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반복되는 재생을 통해 단순성, 반복성, 물성을 강조하고 절제된 형태와 색상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릴레이 기획전시: 공예의 조건'은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람의 풍경) 서울문화재단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민청 문화예술 프로젝트 '다시 마주하기'를 4월 13일(수)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시 마주하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챙기지 못했던 일상을 살피고 다시 만나고 싶은 일상을 공유하며 마주 보자는 주제로, 워크숍, 체험, 공연 등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거리 두기로 멀어진 서로 간의 소통과 안녕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할 수 있는 '평평한 날들에(체험)' △'꿀잠을 기원하는 예술, 주문술(워크숍)'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내 마음의 보물섬(워크숍)' △'몸대로 마음대로(워크숍)' 등으로 시민에게 일상을 회복할 힘과 봄의 따뜻한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설놀이체험 '평평한 날들에'는 예술가가 창작한 설치물에 구슬을 굴리거나 끈을 감는 놀이의 과정에서 참가자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공간을 채울 수 있다. 시민청 지하 1층에서 4월 13일(수)부터 운영한다. 워크숍 '꿀잠을 기원하는 예술, 주문술'에서는 지친 마음과 몸을 위로하기 위해 잠의 세계로의 연결을 주제로 나만의 베개를 만들고 잠의 노래를 부르는 등 특별한 시간이 이어진다.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4월 15일(금), 22일(금) 일별 각 1회 진행하며, 온라인 예약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 '내 마음의 보물섬'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를 통해 도시 생태계에서 나와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민청과 서울광장에서 5월 14일(토), 21일(토) 각각 2회씩 운영하며, 온라인 예약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 '몸대로 마음대로'는 몸을 움직이며 마음을 표현하는 행동을 통해 일상 속 나의 리듬을 찾고 사물의 의미를 새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6월 16일(목), 23일(목) 총 2회에 걸쳐 운영하며, 온라인 예약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봄의 나른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활력콘서트'도 선보인다. 공연 예술에 열정을 지닌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청 예술가가 선보이는 정기 공연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마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5월 5일(목)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이야기 동물의 사육제'와 '어린이날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이야기 동물의 사육제'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의 연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와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5일(목) 오후 2시부터 시민청 열린 무대인 활짝라운지에서 선보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 놀이마당'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대형 젠가, 블록 퍼즐, 대형 오목, 공 던지기 등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5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는 진행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시민청 다시 마주하기는 프로그램마다 예약 방식이 다르므로 반드시 세부 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풍경) '붉은 단심'이 올봄, '세기의 궁중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오는 5월 2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로, 2022년 사극 열풍의 중심에 설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은 극 중 절대 군주를 꿈꾸는 조선의 왕 '이태' 역을, 강한나는 시대를 앞서갔던 자유로운 영혼 '유정' 역을 맡았다. 연모(戀慕)하던 사이였지만 훗날 정적(政敵)이 되는 두 사람은 치열한 궁중 암투 속 애틋하고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7일(오늘) '붉은 단심' 측이 공개한 커플 포스터 속 이준(이태 역)과 강한나(유정 역)의 투 샷에서는 정적(政敵)과 연정(戀情) 관계에 놓인 이태와 유정의 아련한 서사가 고스란히 묻어나 보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젖어들게 한다. '마주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와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서로를 의식하는 이준과 강한나의 모습은 아련함을 배가하며 진한 여운을 더한다. 여기에 등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이준과 강한나의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 투 샷은 이들이 그려낼 설레고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는 물론, 살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게 될 두 사람의 정치적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유영은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2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람의 풍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거리 안전 기준인 식품안전관리인증 '해썹(HACCP)'에 대해 '아는 만큼 안심이 보여요!'라고 설명한다. 해썹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차단하는 사전예방 식품안전관리시스템으로, 이 인증서가 부착되어있다면 일단 안전성에 관해서 안심할 수 있다. 이는 해당 업체가 해썹 기준에 맞는 위생적인 시설요건과 문서관리규정을 갖추고 알맞게 시행하고 있는지를 인증원에서 심사한 후 통과한 업체에게만 인증서를 발행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해썹 인증을 받은 업소만이 생산한 제품의 포장에 해썹 마크를 새길 수 있고, 이는 곧 안전성에 있어서 확인과 검증이 됐다는 의미다. 해썹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을 합친 영문 약자로 'HACCP' 또는 '안전관리인증기준'이라고 일컫는다. 여기서 위해요소 분석은 어떤 위해를 미리 예측해 그 위해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의미하며, 중요관리점이란 반드시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해썹이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95년 12월에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불량식품 생산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데, 식품과 축산물은 식약처에서 관리하고 사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맡고 있다. 라면 공정과정을 예로 해썹의 관리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화학적 위해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원료가 입고되면 시험성적서를 확인하게 된다. 이어 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제어하기 위해 라면의 증숙에서 온도와 시간 등을 확인하고, 이후 라면의 포장 과정에서는 물리적 위해요소를 제어하기 위해 금속검출기를 통해 확인한다. 이처럼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과정에 중요관리점을 설정해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들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해썹이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해썹 제품의 비율은 89.6%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해썹 인증 의무화 식품 목록도 점차 확대해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해썹 인증 의무화 식품은 알가공품, 유가공품, 비가열음료, 레토르트 식품, 배추김치, 빙과류, 어묵, 냉동수산식품, 냉동식품, 과자류,캔디류다. 이와 함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과 기타 연매출 100억 이상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식품도 포함된다. 특히 식약처는 해썹 제품 제조 업체가 주요 위생 안전조항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거나 정기 평가시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는 경우 즉시 인증을 취소하는 '즉시인증취소제'를 지난 2015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20년 2월부터는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해썹'을 도입해 전국 118개 업체에 운영 중이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기존 해썹 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생산 공정의 효율화는 물론 작업자의 부주의를 막을 수 있어 해썹의 실효성이 보다 높아진다. 식약처는 올해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 40여 곳을 대상으로 총 8억원을 투입, 스마트 해썹 등록 시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최대 2000만원까지 국고로 무상지원한다. 다만 올 상반기에는 어린이 다소비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신청 업체수가 미달될 경우 하반기에는 우선 지원 품목 이외의 품목을 생산하는 식품과 축산물 업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4월부터 소규모 해썹 적용업체와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 총 100곳을 대상으로 '해썹 전산(디지털) 기록관리 시스템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해썹 전산 기록관리 시스템 무상보급 ▲전산기록 저장공간 3년 무상제공 ▲프로그램 사용 방법 등 전산기록 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 적용 지원 등이다. 이는 해썹 적용업체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해썹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등 해썹 관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관리항목들을 전산화해 손쉽게 해썹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효율적 인력 운영, 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식품안전관리 환경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썹 운영의 내실화와 함께 기록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스마트 해썹 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사전 준비 단계로서의 역할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선착순 100곳을 대상으로 지원하는데, 세부적인 신청 절차 및 방법 등은 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 또는 스마트운영팀(☎043-028-0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삼성전자가 지난 30일(미국 현지 시각)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업 비전과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부터 출발했다'며 '2022년 신제품은 단순히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집안의 공기질을 감지해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가동해 청정 환경을 만들어 주고,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절전모드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문제를 점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삼성(#Team Samsung)'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 개 기업이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만든 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TV와 같은 스크린에 있어서도 '이제 보는(Watch) 제품에서 즐기는(Do) 제품으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게임 콘솔,가상의 놀이 공간,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파트너,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해 주는 허브 등으로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같이 고도화된 연결성과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진화는 모든 공간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Screens for All)'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TV 혁신 기술의 집대성 'Neo QLED 8K'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Neo QLED 8K'를 중심으로 사운드바 등 2022년 신제품을 소개하고, CES 2022에서 발표한 지속 가능에 대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Neo QLED 8K 신제품에는 삼성 TV의 혁신 기술이 집대성됐다. 삼성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는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 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명암비 강화+'는 실제 사람의 눈이 이미지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높인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밝고 어두운 곳을 정밀하게 표현한다.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는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도 적용했다. Neo QLED를 포함한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도 받았다.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스마트 허브 강화…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Neo QLED를 포함한 2022년형 스마트 TV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더 강력해진 스마트 허브를 선보인다. 완전히 새로워진 '삼성 스마트 허브'는 더욱더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매직 스크린,게이밍 허브 등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직 스크린'은 주변 환경에 맞춘 배경화면을 제공하거나 예술 작품을 제안해 집안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 준다.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을 제공해 별도로 다운로드나 저장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22년에는 게이밍 기능을 강화해 4개의 HDMI 2.1 포트,모션 터보 Pro(Motion Xcelerator Turbo Pro),4K UHD 고해상도,144Hz 고 주사율,슈퍼 울트라 와이드 뷰,게임바 등 다양한 게임 기능을 강화해 더욱더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헬스'는 운동과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의 운동 루틴과 컨디션을 모니터링해준다. 사용자는 TV를 통해 자세,운동 시간,소모 칼로리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4' 시리즈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도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해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IoT,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일반 가전 기기도 동글과 연동해 컨트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 삼성전자는 개발에서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소품으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친환경 리모컨은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광 또는 조명,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는 물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C타입)로 충전이 가능해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올해 출시한 일부 제품들에는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해 해양 쓰레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삼성 Neo QLED 8K는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2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람의 풍경) '스프링 피크'라는 봄철 자살률 급증을 표현한 단어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봄은 사계절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의 자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20년 10대 청소년의 봄철 자살률이 전국 26.3%이고 10대 여성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32.4%로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봄철에 증가하는 자살률과 서울시 10대 청소년 자살 봄철 자살률 증가는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의 봄철 자살은 계절적 요인 외에도 졸업, 구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자살 사망자 수를 계절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2019년을 제외하고 봄철의 자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서울시 자살 사망자 수는 총 2161명이었으며, 그 중 27.4%(592명)가 4계절 중 봄철에 자살 사망이 가장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겨울철 발생한 자살 사망자 수와 비교하면, 봄철에 약 100명 이상의 자살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10대 청소년의 봄철 자살 사망자가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새 학기 증후군(새 학기가 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증세)에 따른 학업 및 진로,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과 같은 정신적 문제로 파악된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 IN LIFE). 특히 최근 서울시 10대 청소년들의 봄철 자살률이 증가했다. 연도별 자살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자살 사망자 수는 감소한 반면 2020년 다시 대폭 증가했다. 그 중 여성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 추세이다. 또한 2020년 기준 10대 청소년의 봄철 자살 사망자가 26.3%이었으나, 10대 여성의 경우 자살 사망자의 32.4%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평균보다 높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자살시도에 의한 응급실 내원 건수(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2020년) 중 10대의 비율이 2016년도 8.2%에서 2020년 12.9%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 10대 응급실 내원 비율의 경우, 2020년 14.1%로 전국 12.9%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통계에 따른 10대 청소년 자살 시도율 2016년 전국에서 자살 시도에 따른 응급실 내원 건수는 2만6992건이었으며, 그 중 10대는 2203건, 약 8.2%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2.9%로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에는 2016년 자살 시도에 따른 응급실 내원자 중 10대의 비율은 9.7%였으나, 2020년 14.1%로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중에서 남성의 비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은 57.3%에서 70.1%로 크게 증가하면서, 10대 여성의 자살시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교사 생명지킴이 교육 'T-생명지기', 청소년 생명지킴이 교육 'A-생명지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운영 운영으로 '청소년 자살 및 자해 상담지기 - 수호천사단'을 모집 운영해 청소년 위기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기반사후중재프로그램 '희망의 토닥임'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소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의 자살 위험 신호를 교사가 알아채고 자살 위기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2020년 개발된 교사 생명지킴이 교육 'T-생명지기'를 학교 및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있으며, 교육 확대를 위해 4월 15일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대상으로 교사용 생명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신규 개발한 청소년 대상 온라인 생명지킴이 교육 'A-생명지기'를 배포해 청소년이 학급 내 혹은 또래관계 내에서 위험 신호를 알아채고 마음이음 활동 전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운영으로 '청소년 자해 및 자살예방 상담지기- 수호천사단'을 모집해 위기청소년의 자해 및 자살 예방 상담과 더불어 슈퍼비전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보다 더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지원팀으로 연락 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람의 풍경)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만에 4%대로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물가 오름세가 한층 더 가팔라졌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3.7%)보다 0.4%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지난달 4%를 넘어섰다. 물가가 4%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가 견인했다. 공업제품은 6.9%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착상태 장기화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 확대돼 31.2%나 급등했다. 휘발유(27.4%), 경유(37.9%), 등유(47.1%), 자동차용LPG(20.4%) 등이 모두 상승하면서다. 석유류 가격이 전체 물가에 미친 기여도는 1.32%p다.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서비스가 4.4%, 공공서비스가 0.6%, 집세가 2.0% 오르면서 3.1%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원재료비,운영경비 상승 등 영향으로 외식 중심으로 오름폭이 4.4%로 확대됐다. 외식은 6.6%, 외식 외는 2.9%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수축산물은 농산물의 출하량 증가, 축산물의 공급여건 개선 등 안정적 관리로 상승폭이 전달 1.6%에서 0.4%로 축소됐다. 특히 파 62.0%, 사과 20.0% 하락 등 채소,과일류 가격이 크게 내려 농산물은 3.8% 하락하고, 축산물은 7.6%, 수산물은 0.6%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3.3%로 오름폭 확대돼 2011년 12월(3.6%)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생활물가지수도 유가 및 운영경비 인상 등으로 식품 이외 상승폭이 확대되며 오름폭이 5.0%로 확대되고, 신선식품지수는 채소 가격 하락 등으로 –2.2%로 하락폭이 늘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이달 상승 폭 확대는 대부분 석유류 가격 오름세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외 물가 상승요인이 더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당분간 오름세가 크게 둔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2019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은 총 45만 8322곳으로 전년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기반 업종 증가 등에 힘입어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수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이다. 다만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1인 창조기업에서 제외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조사로 중기부는 2012년부터 해마다 1인 창조기업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은 2017년 40만 2000곳, 2018년 42만 7000곳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 등의 순이었다. 중기부는 혁신창업 열기 및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3.0%), 서울(21.1%), 경남(7.2%), 부산(6.7%) 순으로 많았으며 수도권에 48.5%(22만 2428곳), 비수도권에 51.5%(23만 5894곳)가 분포했다. 1인 창조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13.6% 증가한 2억 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2% 늘어난 310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이며 성별은 남성이 75%였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법인기업(18.4%)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1개월로 전년(7.8개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49.6%), 고소득 창출(32.9%), 생계유지(16.4%) 순으로 응답했다. 또 조사 대상의 78.5%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 (9.7%), 사업구조 개편(3.3%) 등을 꼽았다.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보고서는 중기부 누리집(http://www.mss.go.kr) 또는 창업진흥원 누리집(http://www.kise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