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지난해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 2018년 대비 청소년은 상승하고 성인은 하락해 청소년과 성인 간의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정도를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 조사는 ▲(다양성)문화개방성, 국민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 ▲(관계성)일방적 동화 기대, 거부,회피 정서, 교류행동의지 ▲(보편성)이중적 평가, 세계시민 행동의지 등 8개 요소로 구성됐으며, 8개의 구성 요소별로 측정해 종합지수를 산출하고 다문화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높은 점수가 나타난다. 이번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중,고교 학생 5000명과 19~74세 성인 5000명 등 총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52.27점으로 청소년(71.39점)에 비해 19.12점 낮게 나타났다. 또 2018년에 비해 성인은 낮아지고 청소년은 소폭 상승해 성인과 청소년 간 격차가 0.71점 더 확대됐다. 또한 성인과 청소년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게 나타났다. 성인은 20대 54.40점, 30대 52.98점, 40대 52.77점, 50대 51.80점, 60대 이상 49.98점이었으며, 청소년은 중학생 73.15점, 고등학생 69.65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대비 20~40대는 하락한 반면, 50대 이상은 상승했다. 특히 50대 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문화수용성의 절대적인 수준은 낮지만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청소년 중 중학생의 다문화수용성은 상승한 반면, 고등학생은 하락해 그 전 조사에 비해 학교급별 격차가 0.31점에서 3.5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줄이고,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년간 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변화했다는 응답자(42.6%)를 대상으로 변화 요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 발생 상황'을 가장 크게 꼽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가 간 인구 이동이 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이주민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다문화수용성을 측정하는 문화개방성 등 8개의 구성요소 중 '외부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한 세계시민 행동의지, 교류행동의지, 문화개방성의 점수가 하락했다. 길거리 등 일상생활에서 이주민을 '본 적 없다'는 응답의 경우에는 성인 12.4%, 청소년 18.9%로 이전 조사와 비교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일상에서 이주민을 자주 볼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있음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로 이주민을 만나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성인의 다문화수용성 하락 및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상승폭 감소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이와 함께 '이주민과 친교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하는 '교류행동의지'에서 성인은 8개의 구성요소 중 가장 낮은 반면, 청소년 90% 이상은 '다문화학생이 같은 반이나 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이 불편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등 교류행동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성인의 다문화교육 참여율은 5.2%로 이전 조사에 비해 0.6%p 늘었으며, 청소년은 지난 1년간 다문화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53.6%로 20%p 이상 증가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다문화교육 참여자의 수용성점수가 미참여자보다 각각 4.86점, 2.38점 높아 이전 조사에 이어 다문화교육 참여가 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가부는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다문화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강화하고 대상별 콘텐츠 개발 및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교류,소통공간 80곳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사업 기간을 10개월로 확대하는 등 다문화친화활동도 활성화한다. 정부 정책에서 다문화 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자문을 시행하는 등 다문화영향평가도 추진하고, 공익광고,라디오매체 등을 활용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 이해교육 및 활동 참여가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연령별 다문화 이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교류,소통 기회를 늘려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3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종합 베스트셀러 동향을 바탕으로 1분기 주목할 만한 서점가 세 가지 이슈를 꼽았다. ◇환상에서 일상으로… 소설 베스트셀러 트렌드 변화 지난해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이 이끈 힐링 판타지 소설 트렌드를 지나 1분기에는 '불편한 편의점'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소설들이 주목받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각각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과 죽기 직전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 같은 환상 속 공간을 무대로 했다면 '불편한 편의점'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네 골목 어디에나 있을 법한 편의점과 서점을 배경으로 매일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예스24가 분석한 결과, '불편한 편의점'은 1월 첫째 주부터 3월 넷째 주까지 1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5위권 이내 높은 순위를 유지했으며 1월 중순 출간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3월 첫째 주부터 4주 연속 10위권 이내에 들었다. 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두 작품 모두 최근 두 달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나타냈다. ◇철학을 품은 과학책, 2030 독자를 사로잡다 올 1분기 베스트셀러들 사이 자연과학 분야 도서 하나가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중순 출간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다. 해당 도서는 12월 말 한 유튜브 채널에 소개돼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2월 셋째 주부터 3월 셋째 주까지 5주 연속 종합 5위권 이내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자연과학 분야 도서가 종합 베스트셀러에 5위권 이내에 진입한 것은 예스24 집계 기준, 2020년 1월 둘째 주 '코스모스'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30 MZ세대 독자들의 높은 관심에 주목할 만하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올 1분기 자연과학 분야 전체 도서의 20대와 30대 구매 비율은 26.7% 정도인 데 반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20대와 30대 구매 비율은 53.9%로 과반을 차지한다. 과학 전문 기자 룰루 밀러의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한 19세기 한 과학자의 삶을 전기 형식으로 풀어가며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와 실재에 관한 의문을 제기한다. 생물학을 근간으로 하는 과학서임에도 철학과 성찰 등의 요소를 매혹적으로 결합하면서 2030 젊은 독자층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인기 드라마 대본집,포토에세이 출간 인기 1분기 베스트셀러 흐름을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드라마 대본집이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대본집으로 출간된 드라마 수는 총 9개 작품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5배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대본집은 1월 하순 종방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무삭제 대본집 '그 해 우리는 1'과 '그 해 우리는 2'로 나타났다. 해당 도서는 2월 첫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포토에세이에 대한 관심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큰 인기를 끄는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명장면을 담은 '시맨틱 에러 포토에세이'는 3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예스24 김유리 에세이,예술 MD는 'K-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적극적인 소비가 거대한 문화로 정착되면서 대본집이나 포토에세이 인기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드라마 영상에 미처 담기지 못한 디테일한 설정이나 인물 감정선 등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곱씹어 볼 수 있다는 점, 작가와 배우들의 코멘트 등으로 특별한 여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람의 풍경)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 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수상 소식과 함께 전주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인 '여름이 온다'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파도야 놀자', '이수지의 그림책', '선'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여 각각 일일 베스트 10위, 39위, 41위에 올랐으며, 이수지 작가가 그림을 그린 가수 루시드폴의 노래 그림책 '물이 되는 꿈'도 판매량이 상승, 일일 베스트셀러 36위에 올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된 방대한 그림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파도야 놀자'는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는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으로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의 하루를 자유로운 먹 선과 파란색, 흰색만을 사용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92배 상승했으며,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기획전을 열고 해당 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이수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 상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을 고객들에게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495명가량의 독자가 이수지 작가의 수상 소식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람의 풍경) 조선시대 4대 왕인 세종은 전형적인 '책벌레'였다. 일단 책을 손에 들었다하면 100번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기본. 독서로 안질이 생기고 아픈 병중이나 수라상을 들 때도 책을 펼쳐놓고 읽는 바람에 부왕 태종이 환관을 시켜 책을 모두 걷어갈 정도였다. 호기심 많은 성격을 책을 통해 충족한 세종의 지식은 나날이 넓고 깊어졌고, 이는 그가 한글의 근본이 되는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힘이 됐다. 한글사랑 도시를 표방한 세종시에는 세종대왕의 혜안은 물론, 선인들이 치열하게 고민한 삶의 궤적들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세종시청에 자리잡은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가 바로 그곳. 지난 15일 개소한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9년부터 추진중인 지역책문화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2019년 강릉책문화센터, 2020년 안성책문화센터에 이어 세번째로 문을 연 세종책문화센터는 세종시청 건물 1층에 '집현전 책벗(165㎡)'과 4층에 '집현전 글벗(545㎡)'을 마련했다. 다량의 책을 품은 '집현전 글벗'에 들어서면 먼저 높은 층고와 벽면을 가득 채운 책에 압도당한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열람공간, 휴게공간이 한 장소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누구라도 자유롭게 원하는 장소에서 '지식의 바다'에 빠질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 눈에 띈다. 인문, 사회 등 분야별로 깔끔하게 분류된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기증한 7000여권과 세종시에서 신간으로 구입한 2500여권 등 약 1만여권에 달한다. 대부분 2020~2021년에 발간된 따끈 따끈한 신간들이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골랐다면 1인당 5권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2주로 1회에 한해 1주일 연장도 가능하다. 원하는 자료가 대출중인 경우 1인 3권까지 예약도 가능하다. 일반 서적이 아닌 한글 관련 책이 보고 싶다면 한 손에 책을 든 세종대왕의 조형물 앞까지 와야 한다. 이곳 양쪽 벽면에는 한글의 역사(훈민정음)를 알 수 있는 각종 서적과 일제 강점기에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어떻게 저항하고 지켜냈는지를 볼 수 있는 문학집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 이렇게 어렵게 지켜낸 한글이 현대에 들어서는 어떻게 변화돼 왔고, 세종학은 또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코너별로 관련 서적들이 준비 돼 있다. 이경선 세종시 교육지원과 도서관 담당 사무관은 '내달부터 한글주간을 정해 이곳에서 '세종대왕에게 배우는 독서습관', '나만의 한글사전 만들기', '한글 관련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행사로 한글사랑 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현전 글벗이 책을 통해 친구처럼 위로받고 소통하는 휴게공간이라면, 1층에 위치한 '집현전 책벗'은 시민들의 글이 책이 되고, 소리가 되는 출판체험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나도 작가다', '책 친구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문학인과 출판계, 문화예술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나도 작가다' 프로그램은 전문 작가의 지도 아래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책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인쇄기, 코팅기, 재단기 등의 출판 장비도 설치했고, 직접 쓴 글을 오디오로 녹음할 수 오디오북 녹음실까지 구축돼 있다. 시민 출판프로그램은 내달 세종책문화센터 누리집에 공지 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책 친구 프로젝트'는 연령별 세대별로 다양한 매체의 출판물을 제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림책을 만들거나 가족 신문을 만들수도 있다.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집현전 책벗(1층)'은 주말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청사에 책문화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공공청사가 지역사회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한글사랑 도시의 정체성을 다지고 지역의 독서, 출판 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비밀의 집'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해피 바이러스를 내뿜는 이영은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의 이영은이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백주홍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 '내사랑 치유기', '다시 시작해', '모두 다 김치'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을 선보여 온 원영옥 작가와 '위험한 여자', '폭풍의 여자', '하얀 거짓말'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민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영은이 약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향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영은은 극중 서하준이 연기하는 우지환의 첫사랑 백주홍 역을 맡았다. 응급의학과의 레지던트인 백주홍은 '상황 맞춤형'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시험 망치면 다음에 잘 보면 되고, 돈이 없으면 교통비 아낄 겸 도서관에서 밤을 새는, 태생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타고난 인물인 것. 하지만 공부도, 일도, 그리고 사랑에서도 한 번 달려들면 끝을 보는 반전 매력도 지니고 있다. 이영은은 단순하지만 속 깊고, 자주 욱 하지만 정의롭고, 근본이 사랑스러운 백주홍 캐릭터와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것을 예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영은의 스틸에는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백주홍이 가진 특유의 밝고 명량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백주홍의 따뜻한 눈빛에서는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그녀의 착한 심성이 엿보인다. 특히 초롱초롱한 눈빛과 다부진 표정에서는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 열정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어 긍정 마인드를 가진 백주홍 캐릭터의 매력이 의사라는 직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활짝 웃고 있는 이영은의 화사한 미소를 포착, 싱그러운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특히 순수함이 돋보이는 그녀의 미소는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며 보는 이들까지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처럼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로 복귀, 이영은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낼 백주홍 역을 통해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이영은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캐릭터에도 그대로 스며들었다. 한층 더 매력적이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로 완성될 백주홍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배우를 향한 전폭적 신뢰와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사람의 풍경) 정부가 지난 22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을 확정했다.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수단을 담은 법률로 지난해 9월 24일 제정,공포됐다. 이후 6개월 동안 탄소중립위원회 주관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하위법령 제정 작업을 거쳐 법체계를 완비했다. 이번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시행으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된다. 이번 법에서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명시하고 중장기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명시했다. 이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목표이나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러한 NDC 상향안을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 전체와 지역 단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점검하도록 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확립했다. 법 시행 후 1년 내 정부는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수립주기 5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국가 기본계획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시,도 및 시,군,구 기본계획을 차례로 수립해야 한다. 또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는 협치(거버넌스)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된다. 위원회는 국가비전, 중장기감축목표 등 탄소중립 기본방향과 주요 계획 및 정책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추진현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탄소중립 관련 정부부처를 아우르는 당연직 위원, 사회 각계를 대표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 단위에서도 관련 정책 및 계획에 다양한 지역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지방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 주요계획과 대규모 개발사업, 국가재정 전반에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과 '기후변화영향평가'가 도입된다. 국가 예산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결산 때 적정하게 집행했는지 평가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은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2023년 회계연도부터 적용한다. 또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거나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획,사업에 대해 기후변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탄소중립 도시의 지정, 녹색교통의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충 등 부처별로 특화된 감축정책을 추진할 근거도 마련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탄소중립도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자체의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시행해 전 국토 확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수준을 진단해 종합적인 탄소중립 도시 구축전략을 마련하고 배출,흡수정보를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가칭)탄소공간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수송부문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대중교통 활성화, 전기,수소차 전환, 철도,항공,선박의 친환경화 등 녹색교통을 활성화에 나선다.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수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가 산림의 지속가능한 관리로 탄소흡수기능을 증진하고 연안,해양, 농경지, 정주지 등으로 흡수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파리협정제6조에 따른 국제감축사업 추진 근거도 마련했다. 각 국 또는 사업자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하고 발생한 감축분을 국가 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다. 심화하는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시책도 강화한다.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 변화를 상시 측정,조사,공개하고 기후위기 감시,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상정보관리체계가 구축된다. 기후위기가 생태계,대기,물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하기 위한 기후위기적응 정보관리체계도 구축,운영한다. 국가 차원에서 취약성 평가, 취약계층,지역 재해예방을 포함하는 '기후위기적응대책'을 5년마다 수립해 점검하고 이를 시,도 및 시,군,구 단위까지 확대한다. 또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나 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 시책도 마련했다. 산업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기후위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고용안정, 실업지원, 사업전환 지원 등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급격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피해가 큰 취약지역에 대해 정의로운 특별지구로 지정해 지원하고 지원기구로서 '정의로운 전환 지원센터'도 설립,운영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의 핵심 이행 수단 중 하나로 녹색경제를 구현하고 녹색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녹색성장 시책도 마련한다. 기업의 녹색경영과 녹색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체제 전환을 위한 기술지원, 금융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상품의 개발 등의 시책을 수립한다. 녹색기술,산업의 표준화 기반을 구축하고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녹색재화,서비스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조세제도를 운영하는 등 사회,경제 전반의 녹색전환도 추진한다.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산업구조 개편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신설,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조 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신유망,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공정한 전환 ▲제도,기반구축 등 4대 핵심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극대화하는 감축사업을 최우선 지원하고 녹색금융,기술개발 사업 등에도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재정 프로그램으로 안착,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국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생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실천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자체 장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법적 조직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확산할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지원센터'도 설립한다.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전자영수증 받기, 리필스테이션 및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누리집(cpoint.or.kr/netzero)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천활동을 이행하면 1년에 최대 7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하나하나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기업,시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30여년 여정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된다'며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 원년으로 삼아 발전,산업,수송 등 사회 전 부문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정의로운 전환원칙에 따른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비밀의 집'의 서하준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비뚤어진 가족애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여정이 몰입감 높은 전개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은 가족의 불행 앞에 숨겨야 할 비밀을 지닌 흙수저 출신 변호사 우지환 역을 연기한다. 우지환은 에너지 많고, 머리 좋고,위트도 넘치고, 여기에 마르지 않는 사랑까지 가진 인물. 고시생에서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변호사가 되기까지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겪었지만 결코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호사가 되기 직전, 이 세상에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흔적없이 증발해버린 어머니의 실종을 마주한 뒤, 어머니를 찾기 위해 모든 걸 걸게 된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서하준의 첫 스틸에는 한 눈에 봐도 반듯함이 묻어나는 극중 우지환 캐릭터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의 훈훈한 비주얼은 '비밀의 집'에서 선보일 서하준의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한다. 특히 첫 번째 스틸에서는 누군가를 향한 그의 우직한 눈빛에서 어머니의 실종에 가려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남다른 의지가 느껴진다. 여기에 또 다른 스틸에서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도착한 서류를 살펴보고 있는 서하준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기존의 수많은 작품 속에서 그려져 왔던 성공한 변호사와는 180도 다른, 흙수저 변호사의 이미지에 서하준만이 지닌 매력을 더해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시킨 것. 그 캐릭터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우지환 캐릭터는 서하준을 만나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을 예고한다. 비주얼은 물론 훈훈한 이미지까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서하준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비밀의 집' 제작진은 '서하준은 믿음직스러운 배우다. 시시각각 변주하는 감정선을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로 완벽히 소화 해내면서 100%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아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서하준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사람의 풍경) 재테크에 관심을 쏟는 MZ세대가 늘면서 금융권의 관심은 이들에게 쏠리고 있다.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 은행은 대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존 은행은 기업 금융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고객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가 어떤 금융사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포함해 MZ세대의 금융 및 재테크 관련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MZ세대 거래 경험 은행 1위는 카카오뱅크, 뒤이어 토스… 인터넷 은행 강세 최근 1년 이내 거래 경험이 있는 은행으로는 '카카오뱅크(58.5%, 1위)', '토스(45.7%, 2위)'가 전통은행을 모두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토스의 경우 최근 1년 이내 이용 경험이 있는 증권사에서도 '한국투자증권(21.0%)', 'KB증권(18.2%)'에 이어 3위(17.3%)를 차지해 금융권의 신흥 강자임이 드러났다. ◇MZ세대 주거래 은행은 여전히 전통은행 강세… 1위는 KB 국민은행 전통은행 중에서 MZ세대 고객층에서 강세를 보인 은행은 'KB 국민은행'이었다. KB 국민은행은 최근 1년 이내 거래를 경험한 비율이 43.6%로 3위에 꼽히며 1, 2위로 꼽힌 인터넷 은행 뒤를 이었고, 주거래 은행에서는 1위(19.1%)로 나타나 큰 존재감을 보였다. 주거래 은행은 KB 국민은행과 더불어 '신한은행(15.3%)', 'NH농협은행(14.8%)' 등 기존 전통은행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었고, 카카오뱅크(4위, 14.9%)와 토스(6.1%)는 주거래 은행 이용률이 경험률에 비해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MZ세대 성인 마이데이터 인지도 63.3%… 66.9% 이용 응답 금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자산통합관리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18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는 마이데이터에 관해 MZ세대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알아봤다. MZ세대 성인 5명 중 3명(63.3%)이 자산통합관리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들 중 66.9%가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신한은행, 뱅크샐러드, 토스, 카카오페이 등 자산통합관리서비스 브랜드 관련 MZ세대 인지도 및 이용률은 해당 조사 데이터에서 그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41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2년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MZ세대가 이용하는 은행, 증권사 외에도 재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및 성향, 카드 이용행태 및 카드 브랜드 이미지, 보험, 대출 관련 인식 등 금융,재테크 분야의 다양한 상세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 자료 내 [데이터베이직] 금융,재테크(2022년 2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풍경)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16일 '정점이 예측대로 형성되면서 준비된 범위 내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이번 위기는 코로나19 전반의 대응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의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 반장은 '현재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을 향하면서 확진자 발생이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코로나 유행 양상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보다 일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중증과 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방역과 의료체계를 계속 개편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의 예측 모형으로는 금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정도가 이번 유행의 정점으로, 하루 평균 37만 명 정도까지 정점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규모는 절대적인 상한 규모가 아닌 주 평균 확진자 규모'라며 '휴일 검사량 등을 감안할 때 실제적인 하루 확진자 규모는 30만 명대 초반에서 최대 40만 명대 중반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뮬레이션은 경향성 평가를 위한 예측 분석이며, 절대적인 정확성을 가지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가능한 오차범위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정확성을 요구하는 경우 분석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손 반장은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3차 접종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대응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05%로, 3차 접종자의 치명률인 0.54%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다'며 '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서울시 청소년 미디어 특화시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운영법인 푸른나무재단)가 '2021 청소년 미디어 수요 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만 12세~23세 청소년(초,중,고, 대학생 및 학교밖청소년 등) 538명에게 Z세대가 선호하는 미디어,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경험, 미디어 리터러시, 온라인/비대면 교육, 4차산업혁명 등의 주제와 관련된 40여 개 문항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가 담겼다.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에게 미디어는 놀이와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과 성장, 관계를 맺어가는 장이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그런 의미에서 Z세대의 미디어 사용 실태 분석은 현장에서 Z세대를 만나는 청소년 기관에 교육 수요와 정보 제공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소비 주제: '게임', '일상(V-log)'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는 2019년에 실시한 청소년 미디어 수요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게임/일상(V-log)으로, 해당 콘텐츠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성별 간의 선호 콘텐츠의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남자 청소년은 게임과 토크/캠방, 스포츠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여자 청소년은 뷰티, 일상, 연예인, 드라마/웹 드라마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Z세대가 만드는 콘텐츠: '생각을 표현하고 공감과 응원을 얻는 수단' 응답한 청소년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경험'은 약 60%로 나타났다. 그중 가장 많이 제작한 콘텐츠 종류는 '영상' 41.3%와 '사진' 22.1%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SNS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본인의 미디어 제작물을 업로드하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10대 연령의 Z세대는 30.5%가 '나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고 공감과 응원을 받기 위해'라고 응답했고, 20대 연령의 Z세대 34.8%는 '진로와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Z세대가 체감하는 '미디어 역기능' 응답 결과, '코로나19로 미디어 사용량이 늘었다'는 응답은 약 78%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사용량 증가에 따른 미디어 부정적 경험도 '유해 광고 노출' 26.6%, '가짜 뉴스/선동' 26.6%, '개인정보 유출' 15.4%, '사이버 폭력' 11.5% 순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학교밖청소년의 미디어 부정적 경험'의 비율이 타 소속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청소년들은 미디어 사용량 증가로 인한 가장 큰 역기능으로는 31.2%가 '시력 및 체력 등의 건강 악화'를 꼽았다. 조사자 소속을 구분했을 때 일반 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학업' 29.2%, 미디어 고등학교 학생은 '의욕 저하와 무기력증'을 47.8%로 응답해 최대 역기능으로 봤다. ◇Z세대가 요청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역기능을 보완해 '기본 환경이자 배움, 소통의 현장인 미디어를 더욱 건강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청소년들의 긍정적 의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80%의 응답 비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플랫폼 메인 화면이나 추천 콘텐츠를 통해 부정적 콘텐츠를 접한다'는 응답은 52.8%로 나와 청소년 유관 기관만이 아닌 일반 미디어 기업, 기관들이 함께 미디어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번 '2021 청소년 미디어 수요 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연구자들과 나은영 서강대학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 김용환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연구 자문으로 함께 참여했다. '2021 청소년 미디어 수요 조사' 수행 기관인 이정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이 같은 분석 결과가 청소년 시설 등의 현장에서 프로그램, 교육 등을 설계하고 기획할 때 유용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대중의 책임감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1 청소년 미디어 수요 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의 전체 내용 확인 및 자료 공유는 스스로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